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 8~9화 - 초간단 후기
6, 7화를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했던가... 아, 했네요.
8, 9화 들어오니. 이제 포기할 분들 상당히 늘어나겠다 싶어집니다. 아마 드라마 화제성이 확연히 사라졌다는 걸 보지 않은 분도 아실 거라 예상합니다. 보시는 분들은 더 느끼실 테고. 그만큼 동어반복적이고 한정적입니다. 되짚어 한정된 공간과 변별력 없는 내용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라, 많이들 호기심을 잃으실 듯합니다.
미끼 - 8화. 죽은 사람 - 9화 등, 계속해서 동어 반복 같은.
사실 이 부분은 작법의 문제인데요, 작가가 삼식이 삼촌과 김산을 통해 화두를 입으로 던져놓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스타일이라 드라마의 재미가 확연히 반감하고 맙니다. 좋지 않은 설명식 작법이죠. 이게 과거 제5공화국 같은 드라마에서는 먹혔을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현대 드라마에서는 먹히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좋지 않은 이유는, 작가님은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시겠으나 1에서 9화까지 오는 동안 계속해서 같은 공간, 과거와 현재 회귀, 특별한 감성과 이슈 없는 이슈와 감성팔이가 계속되어서 드라마 자체가 진부해졌습니다. 삼식이의 오래 전 과거, 군부 정권에 잡힌 현재, 그리고 과거 특정 시기(1958-1960년)사이의 메인 플롯의 유기성이 좋지 않고 특히 각자의 기능성 역시 좋지 않아요. 연출보다는 창작 쪽에 호기심 반감의 무게추가 있지 않나 싶네요.
향후 어떻게 진행할지는 모르겠으나 9화 정도에서 많이들 그만 보실 것 같습니다. 안물안궁 뭐, 이런 단어가 많이 떠오르는 드라마 상황이었다고 할까요. 어쨌든 9화까지 관심 두고 보신 분들, 승리자이십니다. 늘 감상에서 드리는 말씀 중 하나가 그것입니다. 내가 재미있으면 그 영화나 드라마는 분명 재미있는 거니까요.
여튼 결론은. 점점 재미 없음! 기대하는 맘 사라짐. 아마도 많이들 스트리밍 안 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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