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55살에 울버린을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울버린 역으로 컴백하는 휴 잭맨이 한 가지 불만을 토로했다.
2017년 개봉한 <로건>에서 울버린 역을 졸업한 잭맨은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미국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배역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몸은 조금 아팠지만, 그래도 몸이 반응하는 것에 흥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운동이 뇌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근육량을 늘리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많이 먹어야 하니까요. 저는 타고난 마른 체형이라서 사이즈를 늘리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게 고민이었죠”라고 말하는 잭맨의 말에 레이놀즈가 “하루에 5~6끼니까요”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했다. 그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부러울 수 있지만, 항상 즐길 수 있는 타입의 음식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잭맨은 울버린 역의 복귀를 위해 하루 8000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다고 밝히며 하루에 먹는 식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단백질을 중심으로, 때로는 하루에 같은 음식을 두 번씩 먹기도 하는 등 분명 즐겁게 폭식할 수 있는 메뉴는 아닌 것 같다.
인터뷰에서 잭맨은 “55살의 나이에 울버린을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지만, 레이놀즈는 잭맨이 스턴트 장면에서 보여준 속도와 자신감을 칭찬했다. “그런 건 처음 봤어요. 25살이든, 35살이든, 45살이든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제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었죠”라며 잭맨의 체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놀즈는 격투 장면을 촬영할 때 잭맨이 자신에게 돌진해 오는 것이 무서웠다고 한다. “휴 잭맨이 시속 150km로 달려오면 ‘4초 안에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 안에서 ‘살려줘요!’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으니까요”라며 공포에 질려 움츠러드는 제스처를 취하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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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다른 배우가 울버린 역할 맡겠지만,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나 로다주의 아이언맨처럼 영화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