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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가의 재개봉 영화 붐 기사(feat.올드보이)

golgo golgo
2600 6 6

인디와이어 기사에 <올드보이> 스틸이 보이길래, 궁금해서 우리말로 옮겨봤습니다.

오역 있을 수 있어요.

https://www.indiewire.com/news/business/how-film-revivals-luring-young-crowds-saving-specialty-cinema-1234975333/

 

 

젊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은? 옛날 영화를 보여줘라.

재개봉 영화는 보통 심야 극장이나 테마 상영관에서나 볼 수 있지만, 배급사와 영화관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영화 팬을 끌어들이는 최신 전략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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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곧 재개봉 하는 영화로는 <롤라 런> <인터스텔라> <유전> <23 아이덴티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있다. 이 영화들은 <올드보이> <스탑 메이킹 센스>, <코렐라인> <아멜리에> 그리고 팬데믹 시대에 공개된 픽사 작품들과 함께 극장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스탤지아에는 지난해의 (*할리우드) 파업도 일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배급사들이 신작 개봉을 연기하면서 극장에서는 상영할 영화들이 절실했다. 하지만 그런 절박함만이 요인은 아니다. A24, Neon 및 기타 전문 배급사들은 젊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재개봉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네온은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영화 <올드보이>를 재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2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4월 8일 시네마콘 패널에서 네온의 배급사 대표 엘리사 페데로프는 그 재개봉의 성공이, 처음으로 극장 대형 스크린으로 그 영화를 보고 싶어 한 젊은 관객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젊은 관객들에게는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이죠.”


A24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라이브러리를 활용, <엑스 마키나> <언컷 젬스> 같은 과거의 히트작들을 재개봉시키고 있다. 최소한의 광고와 빠른 납기로 그러한 영화들은 Z세대가 그 영화들을 발견하고 A24의 다음 신작을 확인하는 데 더 관심을 가지도록 돕는다.


또한 새롭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재개봉은 과소평가된 B급 영화나 테마 상영관에서 심야 상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제 주요 극장 업자들은 특별화된 재개봉을 지원하는 것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나이 든 특화된 관객층은 과거의 영화들을 여전히 그리워 하고 있으며, 그들이 한때 방문했던 주요 극장들 역시 마찬가지다. 주류 극장들은 사람들이 영화 관람 습관을 다시 가지게 만들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컴스코어의 수석 애널리스트 폴 데르가라베디언은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영화 관객들에게는) 재개봉이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극장에 있는 동안 다른 재개봉 영화나 개봉 예정인 다른 영화를 더 많이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후광 효과인 거죠.”라고 덧붙였다. 


시네마콘의 패널로 참석한 포커스피쳐스의 배급 사장 리사 버넬은 젊은 관객들 덕분에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가 개봉 주말 스크린 당 평균 131.667달러라는 좋은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포커스가 향후 개봉시킬 <바이크라이더스> <콘클라베> <노스페라투>를 성공시키려면 그런 젊은 관객의 확보는 꼭 필요하다.


버넬은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내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현재의 영화들뿐만 아니라 과거 작품들을 이해시키도록 하는 것이고, 우리는 포커스 인사이더 사이트를 통해서 늘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벽의 저주>와 <라스트 스쿨 데이>의 ○○주년 기념 재개봉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고, 현재의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모습도 재조명할 겁니다.”


또한 일부 멀티플렉스 체인은 소규모 영화를 지원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와 시사회를 관리할 인력을 채용하여, 블룸하우스 및 A24 같은 배급사와 협력해 로열티 클럽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시네마 환경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버넬은 시네마콘에서, 미국 전역에서 수요일을 특화된 영화 관람의 날로 정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서치라이트, 포커스, 네온, 블리커스트리트 같은 배급사의 신작과 과거의 영화들을 집중 조명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하는 변화가 될 수도 있다(4월 3일 수요일, 네온은 <이매큘레이트> 티겟을 6.66 달러에 판매했다. 페데로프는 그 시도로 극장 수입은 다른 날과 비슷했지만, 관객은 두 배나 더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극장과 배급사가 중간 지점에서 타협해야 한다. 영화관 업주들은 보다 많은 독점 컨텐츠, (사전 마케팅 전략을 계획하기 위해) 영화를 미리 상영하기, 그리고 배급사의 개봉 계획을 미리 파악하여 영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기를 원한다.


버넬과 페데로프는 배급사 입장에서, 극장 웹사이트들이 영화를 더 많이 노출해야 하며 극장측도 영화가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인내심을 발휘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가여운 것들>을 3,000개 극장에서 일제 상영했다면, 그 영화는 죽었을 겁니다.”라고 버넬은 말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도 그 규모로 상영했다면 망했겠죠. 아무도 그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 못했을 테니까요.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심이 필요하며 때때로 사람들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놀라운 반응이 필요합니다.”


전미 극장 소유주 협회의 마이클 오리어리 회장은 시네마콘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극장과 배급사들 간의 소통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말했다. 극장주들은 배급사보다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지역 관객들을 더욱 공략하기 위해, 배급사측이 극장의 마케팅 팀을 보다 활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오리어리는 “그러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 큰 진전입니다. 추상적으로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충분히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시장에서 어느 정도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겁니다.”

 

golgo golgo
90 Lv. 4063297/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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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나이 든 특화된 관객층의 한 사람으로써
국내도 재개봉 많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예전에 동시 상영관에서 봤던 영화들
큰 스크린으로 다시 한 번 보고싶네요.
23:00
24.04.25.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유치뽕짝
언젠가 재개봉 전문 극장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23:11
24.04.25.
golgo
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만들고 싶을정도로 개인적으로 크게 바라는 일입니다. ㅎ
23:18
24.04.25.
profile image 2등
올해 극장에서 재관람 가장 많이 한 영화가 레옹...이라는...
00:48
24.04.26.
3등
우리나라도 재개봉 좀 다양하게 해주면 좋겠어요. 체감상 재개봉 했던 영화가 몇년후에 또 재개봉 다시 하던데..
01:57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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