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플라워 킬링 문 마지막

첨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 땐 어니가 몰리를 진짜 사랑했고 어니는 오세이지 사람들이 정말 몸이 약해서

일찍 죽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인슐린에 섞은 약은 독극물이 아닌 몰리를 위해서 그저 삼촌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행한 행위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다시 보니 아닌 거 같네요 ㅋ 

제가 왜 극장에선 약물을 어니 본인의 위스키에 섞는 걸 놓쳤을까요?

잔에 섞는 건 어니의 죄의식에 관한 행위로 보여지고 

내 영혼은 이제 깨끗해졌다라는 어니는 몰리의 마지막 질문에 끝까지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하는..

미국의 원주민에 대한 태도를 은유하는 것으로 보여졌어요

어니가 독극물인 걸 알고 섞은 거 맞겠죠?

몰리를 사랑한 건 맞는 거 같은데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보면 

탐욕 앞에 스스로를 기만하고 무너뜨리는 인간상이 아닐까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