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맥케이 신작에 에이미 아담스, 샘 록웰 출연

아담 맥케이 감독의 ‘기후 변화’ 영화에 에이미 아담스와 샘 록웰이 출연할 예정
작년 12월에 나는 넷플릭스가 아담 맥케이의 신작 <Average Height, Average Build.>의 제작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맥케이는 곧바로 기후 변화를 테마로 한 새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줄거리, 출연진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달에 나는 맥케이가 상어, 허리케인, 그리고 ‘기후 변화’가 포함된 줄거리의 프로젝트 <The Rising>에 참여하고 있다고 암시했는데, 그 영화에서 맥케이는 제작만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제프 스나이더의 소식통에 따르면 맥케이의 ‘기후 변화’ 영화는 지구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암울한 시나리오를 다루게 되며, 그가 감독할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영화의 제목은 <그린하우스>이며 샘 록웰, 그리고 맥케이의 2018년 영화 <바이스>에도 출연했던 에이미 아담스가 출연한다.
<그린하우스>는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의 2019년 저서 ‘2050 거주불능 지구: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다. 이 책에서 월러스 웰즈는 인간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더라도 기후 변화의 영향은 피할 수 없으며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구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한다. 쓰나미, 멸종, 질병 발생, 화재, 가뭄, 기근, 지진, 화산 폭발, 홍수, 전쟁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월러스 웰즈의 책에 담겨 있다.
월러스 웰즈의 책은 여러 간행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지만, 저명한 기후학자 마이클 만(영화감독 말고)이 <2050 거주불능 지구>의 “뻔한 오류들”을 지적한 것을 비롯해 지구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이고 과장된, 때로는 철저히 파멸론적인 짜깁기를 지적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어쨌든 이 작품을 각색하는 것이 맥케이의 차기작이 될 것이다.
맥케이는 역시나 지구 종말 시나리오를 다룬 2021년의 인기 넷플릭스 코미디 <돈 룩 업>을 연출했으며, 그밖에 <빅쇼트>, <바이스>, <앵커맨>도 연출했다.
(출처: 월드 오브 릴)
검색해보니 책이 국내 나와있네요....읽어볼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