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有] '파묘' 보고온 후기
GreenLa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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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좋은 소재로 만든 평이한 작품 [7/10 점]
1. 소재는 참신한데에 비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연출 의도가 다분히 노골적이다.
2. 감독의 전작 사바하에서 보여줬던 종교적/철학적 고찰은 옅고 그보다는 오락성이 짙은 작품
3. 같이 보고온 사람들 모두 딱히 무섭지도 않고 전반부는 재밌었는데 후반부는 지루했다는 반응.(저는 개인적으로 후반부도 딱히 지루하지는 않았음)
4. 무난한 작품이라는 평은 같이 보고온 사람들 모두 동의
5. 작품 전반부=진짜 퇴마, 후반부=퇴마(물리)
음양오행이 어쩌구 거창하게 얘기했지만 결국 그냥 백마피가 묻은 젖은 몽둥이로 뚜까패면 된다는 얘기
물리퇴마는 어쩌면 우리민족 전통의 방식일지도.....
6. 설정상 정령/일본의 신이라는 놈이 땅에 떨어진 은어 주섬주섬 주워먹고 다니고 사람인지 아닌지를 봐야 아는게 유머.
7. 살아보니 인생은 운칠기삼. 착하게 사는 것과 복을 받는 것은 관련이 없고 신을 믿는것과 복을 받는 것도 아무 관련이 없더라. 일본의 귀신이 사람죽이는데 이유가 없듯이 인생의 길흉화복도 아무 이유가 없는 그저 우연의 일치더라. 일본인들의 신앙관이 그러한 이유가 일본에는 자연재해가 많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다. 쓰나미나 지진나서 사람죽는데 이유가 어디있겠나. 그냥 재수없어서 당한거지. 그저 '재수가 없어서' 죽은 보국사 스님과 외노자 처럼.
*비교 작품: 곡성(10점), 사바하(9점), 검은사제들(8점)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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