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파묘 감상기

중반 이후의 전개에 실망하셨던 분들이 많으셔서 살짝 걱정을 가지고 영화를 봤습니다

보고나서 든 생각이 감독님이 상업적인거나 흥행면에 나름 고민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전작들보다 파묘가 상업적인 느낌이 더 들더군요

그래서 관객분들이 좀 더 쉽게 흥미와 재미를 느낄 것 같았구요

중반 이후의 전개도 전 괜찮게 봤습니다 

전 오히려 그 존재가 좀 더 막나가고 좀 더 비극이길 바랬지만

해피엔딩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았던 장면은 도깨비불 장면이었습니다

그냥 그 장면에 압도되는 느낌으로 집중하게 보게 되더군요

아무튼 2시간 넘는 시간동안 지루한 시간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해서 감독님이 다음 작품으로 18세 이상 오컬트 영화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