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나니 더 파헤치고 싶은 영화 파묘 리뷰(스포X)
![납득이안가요](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480/678/055/55678480.jpg?20221124223000)
파묘를 개봉 당일 한 번, 그리고 어제 한 번 2회차 관람을 했습니다.
1화차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난잡하다였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2부라고 해야할까요, 챕터 6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게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사바하와 검은 사제들보다는 좀 목적의식을 강조하느라 난잡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이유는 사실 상 투톱이었던 검은 사제들과, 인물은 다양하지만 이정재 배우와 박정민 배우를 중심으로 흘러간 사바하와 달리 파묘는 4명의 배우가 비슷하게 비중을 갖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지 1회차 관람 후 느낀 건 최민식과 유해진 배우보다 김고은 이도현 배우가 더 인상적이다 였습니다.
캐릭터성도 뭔가 무당즈에 비해 약했다 생각했습니다.
1회차가 끝난 후 사바하를 다시 관람했는데 확실히 사바하는 대단한 작품이더군요. 메세지도, 연출도 용두 용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근데 사바하를 보니 파묘가 다시 보고싶어지더군요. 내가 놓친게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다시보면 보이는 장면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무작정 다음날 2차 관람을 했습니다. 확실한건 1차 때보다 더욱 좋았습니다.
1차때 전율 돋았던 장면들은 2차 때 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떡밥과 빌드업이 보이더군요. 그 2부를 위한 것까지도요. 이건 스포라 나중에 말해볼까합니다.
캐릭터와 연기도 2회차를 가니 최민식과 유해진 배우의 캐릭터성과 연기력이 눈에 보이더군요.
원래는 2차 전에 공부 좀하고 볼까했는데 그냥 관람을 했더니 의미를 이해 못 한 부분도 있긴합니다만 그래서 공부좀 하고 3회차를 가려합니다ㅎㅎ
공포 지수로는 사바하 > 검은 사제들=파묘 라고 생각합니다.
사바하는 무서운 장면이 있는건 아니지만 압박감이 들고 불쾌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반면에 검은 사제들과 파묘는 시청각적으로 너무 대놓고 공포감을 주는 장면들이 꽤 있어서 오히려 공포 지수는 감소했습니다.
대중적인 재미로는 검은 사제들 > 파묘 > 사바하라고 생각합니다.
검은 사제들은 한 번 보고도 충분히 재미와 이해를 찾을 수 있지만 파묘같은 경우는 2차 정도하면 숨겨진 부분이 보입니다. 사바하는 보면 볼 수록 재밌는 작품이고 개인적으로는 대중적 재미보다는 작품적 재미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대중성과 작품성을 운운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작품성은 사바하 > 파묘 > 검은 사제들입니다.
각각 8점 7.5점 6점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도 사바하 > 파묘 > 검은 사제들 순으로 재밌었네요.
★★★☆[7.5/10]
{파헤칠 수록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작품, 그의 오컬트 세계가 더욱 궁금하다}
확실한건 어느 장르에서든 덕후가 만들면 완성도와 디테일은 보장되는것 같습니다. 감독님.. 신작 빨리줘요...ㅠㅠ
납득이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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