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저는 역작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를 사랑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호러,SF영화를 좋아합니다.
십수년 동안 눈팅만하다가 오늘 파묘를 봤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합니다.
한때는 저 역시 시에 깊이를 사랑했고, 소설에 넓이를, 음악에 단상을,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검은 사제들을 보면서 갸웃했고, 사바하를 보면서 몸을 추스렸고, 오늘 파묘를 보면서 놀랐습니다.
제 생각에 파묘는 역작입니다.
감히 한국 호러 영화에 극점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가지가 어느 쪽으로 뻗어 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재현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던, 그리고 이후 어떤 분들이 그들의 선택을 하던 지지할겁니다.
오늘 파묘를 본 이후로 믿음 비슷한 것이 생겼습니다.
여전히 영화는 모호와 생략에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파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스케치하고 피카소가 붓을 칠한 것 같은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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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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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게 집착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다빈치, 피카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인데 파묘에 비유하기에는 너무 심한 과장 맞죠...파묘를 아무리 좋게봐도 인류역사에 남을 걸작은 아니잖아요.
일반적으로 이 정도로 급이 안맞는 비유는 보통 놀리거나 비꼴때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반어법인지 진심인지 의아해서 남긴 댓글이구요...
쉬울 것, 일반적일 것, 여기에 하나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기존에 통념을 환기시킬 만큼 도발적일 것.
그리고 영화를 비유하는데 있어 구지 다른 분야 예술가를 빗댄 것은,
'제 2에 XXX', 'XXXX의 그늘 아래'처럼 흔히 쓰이는 영화계 거장의 아우라를 차용한 일반적인 표현들이 제게는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영화를 볼 관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제한하는 부정적인 일면이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고자한 의도는, 보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것들이 다 맞습니다.
제 의도가 크게 훼손되지 않는 한, 오직 자유로운 지성의 흐름만이 타륜을 움직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호'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가입인사를 대신 한 글이기도 한데, 예전 공지글을 찾아보니 따로 가입인사를 하는 게시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시에 깊이 -> 시의 깊이
소설에 넓이 -> 소설의 넓이
음악에 단상 -> 음악의 단상
호러 영화에 극점 -> 호러 영화의 극점
영화는 모호와 생략에 예술 -> 영화는 모호와 생략의 예술
초등학교 안 나왔어요?
제발 '의'를 '에'로 쓰지 말기를... 글 읽다가 토 나와요.
초면에 어떤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실 때 단순히 문법적인 문제로 면전에 대고 토나온 다고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런 깡다구 없으면 여기서도 조심하셔야죠.. 만약 이게 가능하다 여기면 익명성 뒤에 숨은 미성숙한 인격에 소유자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어요
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식에 감정 배설은 지금은 당장 시원해도 결국 본인을 갉아 먹는 일입니다.
반어법 아니고 진심이신거죠?
좋게 보신거야 취향 존중해야겠지만 이건 너무 과장이 심한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