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를 보고 나서 (약스포 O) - 장재현 감독, 이도현 주연 작품
![톰행크스](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영화는 전체적으로 전반과 후반으로 나뉜다. 전반의 내용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흥미롭게 잘 흘러갔다. 무당과 묫자리를 알아보는 사람의 조합으로, 한 부유한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이한 병 때문에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묘가 있는 곳, 관이 묻혀 있는 곳을 보면서, 스산한 느낌과 함께 긴장감이 돌고 계속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 했다.
후반은 전반의 있었던 일이 끝인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었고, 그보다 더한 깊게 잠들어 있던 관에서 엄청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때가 수위가 좀 쌔진 것 같고 무서운 걸 못 보는 사람들이면 아마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만큼의 신선한 충격과 고도의 집중을 하게 해줘서 너무도 몰입해서 봤다.
영화가 끝날 때 시점 역시 이제 일상생활로 돌아간 그들은 이전에 벌어졌던 일들이 끝까지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고 끝이 나는데,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의 연기는 워낙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잘할 줄 알았고, 예상대로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들을 잘 소화했다. 그런데, 이도현이라는 배우는 개인적으로 <더 글로리>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배우가 얼마나 좋은 연기를 펼칠지는 예측이 안 됐었는데, 이 영화에서 정말 엄청난 연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그 밖에도, 김선영도 잠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사바하> 때 이미 장재현 감독의 영화가 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로 앞으로의 이 감독의 영화는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톰행크스
추천인 6
댓글 6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52/437/051/51437252.jpg?20191115125024)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43/243.jpg?20150526221556)
아, 이도현 배우 더 글로리에 나왔었네요. 앞으로 기대됩니다.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스포 때문에 첫문단만 읽었어요. 기대되네요.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김선영 배우님 궁금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