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언론사 리뷰 모음
'파묘' 파도 파도 너무 팠다...호불호가 난제 [유일무비]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213/0001286948
제때 끝맺었어야 하는 스토리가 중반부에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 것 또한 '파묘'가 남긴 아쉬움이다. 한 가정의 과거를 파헤치더니, 갑자기 국가의 과거를 돌아본다.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전반부의 전개가 후반부를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허무함이 밀려온다. 그렇다고 후반부가 심장 박동 수를 끌어올릴 만큼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 기이한 사건의 비밀이 풀린 뒤에는 오히려 심박수가 안정을 찾게 된다. 그로테스크한 요소가 난무하다 보니 영화가 그린 공포의 대상도 무섭지가 않다. 한 명의 등장인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급격하게 위압감이 떨어진다.
아잇, 잘못팠어 ‘파묘’[편파적인 씨네리뷰]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4/0000944565
소재들을 잘못 섞었다. K-오컬트물답게 스산한 분위기를 잘 이끌어오던 초반과 달리 ‘험한 것’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영화가 전혀 다른 노선을 탄다. 앞뒤 이야기의 톤이 전혀 달라 아예 장르가 뒤바뀐 인상도 준다. 오컬트물이 취향을 타는 장르인지라 장르적 쾌감을 기대하고 온 이들에겐 실망감을 다소 안겨줄 수도 있다.
[리뷰] 그림자와 빛 같은 거장감독과 거장 배우들…'파묘'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2/21/2024022180002.html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에서 제목처럼 악귀에 씐 소녀를 구마하는 '사제들'에 집중했고, '사바하'에서는 종교, 믿음, 그리고 이단 등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의 세 번째 오컬트 장르작인 '파묘'에서는 두 가지 모두에 집중한다. 네 명의 인물들, 풍수사 상덕(최민식),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 대통령을 염하는 장의사 영근(유해진), 화림을 스승으로 모시는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이 '파묘'의 주축이 된다. 그리고 이들은 박씨 가문의 묫자리에서 비롯된 우리나라의 한이 담긴 이야기를 가득 채워나간다.
[리뷰] '파묘' 김고은 눈빛에 등골 오싹...체험형 오컬트를 만나다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54888#_enliple
상징적인 요소로 가득했던 장재현 감독의 전작에 비해 분명 친절하고 직관적이지만, 공포의 강도는 훨씬 세다. 그렇다고 섬뜩한 이미지나 효과 음에만 기댄 작품은 아니다. '파묘'의 공포는 귀신이나 살인마가 등장했을 때 느끼는 직접적인 무서움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른 두려움이 온몸을 끈적끈적하게 휘감는 느낌에 가깝다. 속도감 있는 연출은 내내 심장을 옭아매고, 검은색과 붉은색 그리고 나무와 흙의 질감 등을 활용한 장면들이 시종 불길한 기운을 뿜어낸다.
[리뷰] 험해도 '파묘'드는 K-오컬트 매력, 최민식X김고은X유해진X이도현의 연기파티
https://m.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51324739736
스토리 뿐만 아니라 관객을 소름돋게 만들고 스릴러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주는 입체감 있는 사운드는 '파묘'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다만, '험한 것'의 비주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제’보다 무섭고 ‘사바하’보다 대중적인 ‘파묘’ [쿡리뷰]
https://m.kukinews.com/newsView/kuk202402200298
영화는 4장부터 급변한다. 한국 귀신이 나타나 스산함을 극대화하던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부터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공포보다 미스터리함이 고개를 든다. 마지막인 6장은 퇴마물 색채가 강하다. 오컬트라는 큰 범주 내에서 세부 장르가 다채롭게 변화해 새롭다. 관객에 따라 후반부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살면서 한 번쯤은 공감할 법한 이야기가 담긴 전반부와 갈래가 조금은 달라져서다. 다만 오컬트 장르 성격에는 6장 내내 충실하다.
‘겁’ 안 나지만 험하게 재밌네..‘파묘’[한현정의 직구리뷰]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9/0005261323
다만 앞서 언급한듯 험한 것들의 비주얼, 그 존재감은 아쉽다. 본경 등장하니 오히려 공포 지수와 긴장감은 떨어진다. 무섭기보단 징그럽고 기괴하다. (귀신이라기보다 좀비물을 보는듯하다.) 공포 마니아들에겐 적잖게 아쉬울 터이나, 해당 장르에 대한 호불호 지수는 낮췄다. 덕분에 높은 흥행 타율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국 대표 ‘풍수지리’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한·일전의 구도 또한 납득할만하다. 추신, 한일전은 역시 이겨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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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보고 온 입장에서 씨네리뷰 너무 제 감상평과 정확히 일치하는 평이에요 분위기가 왜 갑자기 난데없이 명량st로 바뀌는지... 당황스럽더라고요 딱 동티 초반에 끝났어야 오컬트 스릴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