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에 별2개를
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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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족해'.
아쉬움이 남을 때 흔히 쓰는 말이죠.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 저에겐 딱 이렇습니다.
그의 장편 데뷔작인 '검은 사제들'을 봤을 때도 그랬고, 그 다음 작품인 '사바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에도 장재현 감독 작품에 기대감을 놓치 않는 이유는 그가 파고드는 장르에 대한 애정을 의심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엔 좀더 진가를 발휘하길 바라면서 응원을 보냅니다.
올해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쓰자면, 아직도! 였습니다. 이번에도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장재현 감독이 추구하는 오컬트를 두고 다수는 한국형이라고 부릅니다. 이 표현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 의문을 가져봅니다.
장재현 감독의 작품은 장르적 쾌감을 충분히 주지 못하는 점이 늘 아쉽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신선한 소재들을 장르적으로 재밌게 갖고 놀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인물들의 역학관계가 슴슴해지면서
뒤로 갈수록 영화적 재미가 줄어듭니다.
한줄평: 섬뜩함 대신 민족주의가 판을 벌인다 ★★
추천인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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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후기 감사해요 의외로 아쉬운 평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00:20
24.02.21.
2등
저도 검은사제들 사바하 그냥 그렇게 봤기에 파묘가 그렇게 기대작인가 궁금했었네요 가족들도 안보고 싶다해서 이번에도 혼자 볼꺼 같아요
가족들은 범도4만 기다리네요ㅋㅋ
가족들은 범도4만 기다리네요ㅋㅋ
00:32
24.02.21.
3등
사바하에서 보여준거에 비해 무게감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00:36
24.02.21.
그냥 재밌는 공포영화 만들 수 있을 텐데..왜 굳이 그 방향으로 가 버린 건가 싶더라고요..--;
00:41
24.02.21.
아...보신분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어떻게 흘러갔을지 짐작이 갑니다.
사바하를 보고 정말 우리나러 오컬트 영화가 이 정도 수준까지 왔단말인가 하면서 감탄했었는데...약간 아쉽네요.
사바하를 보고 정말 우리나러 오컬트 영화가 이 정도 수준까지 왔단말인가 하면서 감탄했었는데...약간 아쉽네요.
01:45
24.02.21.
그를 응원한다고 하면서 자극적인 섬뜩함이 없으니 아쉽다고 말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저도 언배에서 영화를 보았고 저는 장재현 감독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파묘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아니 한국이 배경이 되어야만 가능한 소재를 가지고 결말까지 달린 부분에 박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후반부가 다소 부드럽지 못한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한정지어 놓은 '오컬트'라는 개념 안에 영화가 들어오지 않다고 평점 2점이라니
저는 동의 할 수 없네요.
저도 언배에서 영화를 보았고 저는 장재현 감독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파묘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아니 한국이 배경이 되어야만 가능한 소재를 가지고 결말까지 달린 부분에 박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후반부가 다소 부드럽지 못한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한정지어 놓은 '오컬트'라는 개념 안에 영화가 들어오지 않다고 평점 2점이라니
저는 동의 할 수 없네요.
10:30
24.02.22.
산타텔미
개인 기준 별 두 개. 일 수 있죠~ 다만 ‘다수가 한국형’ 이라거나, ‘장르적 쾌감을 주지 못한다.’ 라는건 지극히 개인적인 잣대에서 장르를 정의까지 해버린다는 점에서 저 역시 동의는 안되네요.
11:16
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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