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2023.왕 스포.240131]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mdEmN6E
1598년 임진왜란 7년차 어느덧 막바지
갑작스런 일본 수장 풍신수길의 죽음때문에 한국에
있던 왜장 소서행장은 본국으로 돌아가려하는데...
https://youtu.be/gXEpZpnImY8
초중반 아주 재밌었는데
외국말할때마다 통역해서
굳이 저렇게 시간 잡아먹을 필요있나?
그것때문에 조금씩 피로감 쌓이고
후반 죽은 장군들 나올때부터 슬슬 시동걸더니
북 칠때부터 본격적으로 늘어지기 시작
후반 30분정도 날렸으면 명작이었을텐데 아쉽
가장 기억나는 장면 꼽으라면
초중반 정재영이 칼을 들고 협박하지만
굴하지 않고 일갈하는 장면과
일본군에게 첫 포격하는 장면
그리고 후반부 명나라군-조선군-일본군
시각으로 바뀌면서 이어지는 부분정도
화면 질감이 너무 싼티나서 의아할정도
중국 영화 수작 '만강홍 사라진 밀서'와
비교해봐도 이건 그냥 비디오 영화 수준
헐리웃정도는 안 바라지만
화면 때깔이 좀 너무하다싶은데
이게 과연 카메라 문제인지
후처리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
그래서 역으로 사운드에 신경 많이 쓴듯
故 충무공 이순신[1545-1598]께서
노량해전에서 사망한 사실은 한국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인지라 스포아닌 스포
북치는 장면이 픽션을 입힌건지
궁금해 찾아보니 영화적 재미를 위한 설정
일본말과 중국말을 그대로 썼는데
말만 외국어고 톤은 한국톤이라
보면서 실소가 몇 번 나왔는데
원어민이 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
제작비 312억원에 231220 개봉
러닝 타임 152분
210114-210615 촬영
240120까지 누적 관객수 4,559,480명
흥행 수익 44,881,254,052원
1부 명량은 누적 관객수 17,616,299명에
흥행 135,762,080,310원
2분 한산은 누적 관객수 7,266,340명에
흥행 73,711,802,377원
개인적으로 재미순은 1>2>3
역시 흥행도 재미순
김윤석[1967]-이순신
무슨 이유인지 놀란 토끼눈 표정으로만
시종일관 연기하는데 감독의 주문인지
자기가 연구한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최민식[1962]보다 음성 안 좋고
박해일[1977]보다 구식인 느낌
연기톤도 후반부에는 흐트러지는듯하고
좋아하는 배우지만 이번엔 좀 아쉽
백윤식[1947]-시마즈
첫 등장에서 이미 포스 만땅
이런게 바로 배우지
후반부는 영화가 늘어지면서 포스도 죽었지만
자기 몫은 이미 첫 등장에서 다한셈
정재영[1970]-진린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짜장면 뱉는 연기
'이끼'에서 틀에 박힌 연기등등
항상 연기가 맘에 안 들어서 별로였는데
이번엔 외국어라서 그런가 쏘쏘
박명훈[1975]-시마즈 오른팔
정상적인 일반인 배역은 한번도 없다가
이번에도 역시 외국인 역활
연기는 나쁘지 않은데 그냥 평범한
현시대 한국인 역활은 언제 볼수 있을래나
김한민[1969]-각본,감독,제작
'명량'과 '한산'까지 제작한지는 이번에 알았는데
어쨌든 이순신 3부작을 완성한것도 대단하지만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데 아주 뿌듯할듯
올해 4편이 나올 '범죄도시'류와는 좀 다른게
그건 1편이 잘 되니까 그냥 이어진거고
스토리적으로도 그냥 창작물일뿐이지만
본 작품은 토대와 역사가 있는 작품
개명작 '신세계' 후속편은 아예 첫 삽도 못 뜨고
'마녀'도 2부에서 멈출듯 싶은데
오직 이순신만 3부작 제대로 완성
역시 돈이 있어야 돌아가는 법
박훈정[1975]이 신세계만 제작했더라도...
전편들을 추억한다면 볼만하지만
늘어지는 후반부는 감당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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