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킹스맨>에서 머리 폭죽 장면의 그 사람은 당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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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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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2014)에서는 극 말미에 화려한 인간 폭죽이 터진다. 이야기의 악당인 부호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과 배후에 연결된 정치인과 유명 인사들의 머리가 차례로 폭발하는 것이다.
<킹스맨>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으로 알려진 이 장면을 두고 이런 의문도 있었다. 머리가 폭발한 사람 중 한 명이 영화 개봉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던 버락 오바마가 아니냐는 것이다.
에그시의 신호에 따라 머리가 차례로 폭발하는 가운데, 한 장면에서는 카메라가 백악관 내부를 비추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과 뒷모습이 매우 흡사한 대통령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 역시나 대통령도 제대로 폭발한다.
과연 이것은 정말 오바마 전 대통령이었을까? 개봉 당시 미국 Entertainment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매튜 본 감독은 그 진실을 밝혔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데, 저건 오바마도 아니고 오바마를 공격하려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모든 정치인들을 겨냥한 것이다. 발렌타인이 권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백악관을 등장시키는 것이었다. 단지 오바마를 떠올리게 하는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오바마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지만, 그 정도의 깊은 의미는 없었던 것 같다. 본 감독은 “만약 오바마가 이 영화를 본다면 크게 웃지 않을까?”라며 “오바마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것이다”라고 오해를 불식시켰다.
덧붙여 그 인물이 오바마 전 대통령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해리 하트 역의 콜린 퍼스도 당시 인터뷰에서 “저게 정말 오바마 대통령이라면, (나오는 건) 오바마 대통령만 나오는 게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시도해본 것뿐이다. 그래서 저런 유쾌한 장면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스웨덴 총리의 머리도 날아갔던 것도 잊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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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배릅 -
화이트라뗴 -
golgo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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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시가 사건을 해결하고 공주와 동침하고 있을 때
전 세계에서는 한 바탕 난리가 났을 것 같더라고요.
주요 정치가들과 요직 인물들이 모조리 다 머리가 날아가 버렸으니
무정부 사태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