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덤3 운명의 불꽃> 리뷰 및 후기 - 만찢의 정석, 풍부한 컨텐츠에 휘몰아치는 명분과 전쟁의 서사.

소년만화의 특징과 초한지, 삼국지 같은 수많은 전쟁과 정쟁의 모습들을 잘 살린 인기작으로 3번째 이야기이자 실사화란 침투력을 잘 짚으며 보여준 작품으로 캐릭터의 장점과 배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킹덤3 : 운명의 불꽃>

3편을 맞이했지만 장대한 이야기 중 아직까지 초반에 속한 부분이며, 특히 이번 편을 통해 4편까지 통틀어 시작과 출발의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스타팅 포인트 서사이자 전체적인 틀과 구조란 점을 알 수 있어 마무리가 기대되는 점이 상당합니다.

1편과 2편은 요약과 매듭이 잘 된 케이스였고, 3편은 4편과 묶어 열린 형식으로 마무리했기에 원작 팬으로써는 아쉬움이 있으나 반대로 영화의 시리즈만 보신 분들에게 있어 다양하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주는 요소가 잘 자리 잡혀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이 독특한 시선을 두고있는 건 중국의 역사를 두고있지만 일본이 표현한다는 점과 만화적인 표현이 섞인 오묘함이 공존하고 있어 특유의 뻔함에서 벗어난 느낌을 넘어 복잡한 형태의 장단점을 포용하고 아우르고 있단 점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인물의 개성을 비롯해, 상황, 사고, 전개의 부분들이 오버가 되더라도 수긍하게 만들며, 전략과 액션이 미술과 영상에 어울러 형성되는 세련함은 가장 메리트있고 세련되게 느껴지기에 큰 스크린으로 보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이번 편을 통해 작품에 중요한 인물들이 등장하거나 비중을 다루는 부분들이 있었고, 내용이 요약된 만큼에 따르는 추가적인 디테일과 요소들을 찾는 재미, 그리고 인물의 성장을 통한 변화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기에 다음이 기다려지는 영화였습니다.

Ps.역시 예상한 바로 향하고 끝을 맺으려는구나 싶고, 재밌는 점은 최근 새로운 시즌으로 애니메이션이 방영한다는 점과 더불어 아직 덜 본 만화의 후반부도 찾아 이어서 읽어 볼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