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 투자 수익 배분
ranxiu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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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투자사들도 흥행에 힘입어 큰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개봉 한 달여만인 지난 24일 천만영화 반열에 올랐다.
영화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는 다음과 같다.
통상 영화 티켓 매출액에서 부가가치세 10%, 영화진흥발전기금 3%를 제외한 후 투자·배급사와 극장이 절반씩 나눈다. 이중 투자·배급사의 경우 배급 수수료 10%와 제작비를 뗀 후 남은 수익을 제작사(하이브미디어코프)와 분배하게 된다.
서울의 봄의 경우 투자사가 6, 제작사가 4의 비율이다. 전체 프로젝트 펀드 기준 수익률은 150~160% 수준으로 전해진다.
투자사의 수익은 투자 비율에 따라 다시 배분된다. 가장 큰 수익을 얻는 건 메인 투자자이자 배급사인 플러스엠이다.
플러스엠은 콘텐트리중앙 자회사인 메가박스중앙의 배급 브랜드로, 멀티체인(메가박스)을 통한 상영까지 수직 구조를 취한 국내 대표 투자·배급사다. 서울의봄 총제작비 중 20%를 책임졌다
1차 정산은 영화관에서 영화가 내려가는 날 기준, 익월 말에 이뤄진다. 이후 차수 정산 시기는 통상 3개월 주기다.
극장 상영 종료 후 인터넷·IPTV·OTT 등에 판권을 판매해 얻는 극장 외 부가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이 수익 역시 극장 매출과 동일하게 투자사와 제작사가 6대4의 비율로 갖게 된다.
출처 : https://naver.me/Fx9P0Z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