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박스 유저들이 뽑은 2023년 최악의 영화 25편
스크린크러시라는 사이트에서 정리했습니다.
https://screencrush.com/letterboxd-worst-movies-2023/
목록과 작품 설명 간단히 요약했어요.
25위. <틴 울프: 더 무비>
레터박스 평균 점수 2.0
팬들도 불만족스러워 한 1980년대 TV 드라마의 극장판.
24위. <좀비 타운>
레터박스 평균 점수 2.0
댄 애크로이드, 체비 체이스, 헨리 처니 등 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만점보다 빵점이 20배 더 많음.
23위. <어쌔신 클럽>
레터박스 평균 점수 1.99
최고의 청부살인업자 이야기라는데, 수백 명의 평가자 중 오직 한 사람만 좋다고 한 이 영화는 전혀 그렇지가 않음.
22위. <엘리베이터 게임>
레터박스 평균 점수 1.98
다른 세계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에 관한 도시전설을 영화화. 컨셉은 좋았지만, 레터박스 유저들은 입을 모아 악평.
21위. <더 튜터>
레터박스 평균 점수 1.98
<기묘한 이야기>의 노아 슈냅 출연. 리뷰들만 봐도 망작인 것 같은데, 기묘하게도 2편이 나온다더라.
20위. <코카인 샤크>
레터박스 평균 점수 1.97
<코카인 베어>의 뻔뻔한 짝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 스틸을 봐라. 저건 순순한 시네마, 감동 그 자체다.
19위. <공표의 묘지: 더 비기닝>
레터박스 평균 점수 1.96
헨리 토마스, 팸 그리어, 데이비드 듀코브니 등 출연진은 좋지만, 레터박스 유저들은 악평 세례. (기억해라, 얘들아. 가끔은 시리즈를 부활시키지 말고 죽은 채로 두는 게 좋단다.)
18위. <팬티 속의 수다>(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88
이 영화(원제: Hard Feelings)는 <No Hard Feelings>(제니퍼 로렌스 영화)가 아니다.
17위. <뷰티풀 디재스터>
레터박스 평균 점수 1.86
레터박스의 한 유저 평가 “뇌엽절제술 받은 데이비드 핀처가 만든 <파이트 클럽> 같다.”
16위. <익스펜더블 4>
레터박스 평균 점수 1.85
스탤론 대신 스타뎀이 주역으로 나온 스핀오프에 가까운 영화로, 액션에 스릴이 없고, CG 쓰레기 수준이어서 보기 흉하다. 1980년대 맨몸 액션에 대한 찬사가 됐어야 할 영화의 분위기가 엉망이 됐다.
15위.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레터박스 평균 점수 1.83
팬들이 좋아하는 만화/애니메이션을 형편없는 CG의 실사 영화로 만드는 것만큼 싼 티 나는 것도 없다. 거기에 열정적인 성우들 대신 할리우드 배우들... 참 대단한 업그레이드다!
14위. <스파이 키드: 아마겟돈>(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80
부제목(“종말”)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13위. <무티: 주술 살인>
레터박스 평균 점수 1.79
레터박스 유저 평, “섹시한 배우들 없이 길게 늘린 <크리미널 마인드> 에피소드 같다.”
12위. <Bama Rush>
레터박스 평균 점수 1.78
대학교 기숙사 신입생을 모집하는 여대생들에 관한 다큐멘터리인데, 놀랍게도 탈모로 고생하는 여성 감독의 고군분투에 초점을 맞췄다.
11위. <뜨거운 배신>(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75
넷플릭스의 에로틱 스릴러로, 레터박스에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평가. 대부분 영화가 형편없다고 비판과 함께 여주인공 배우(조반나 란첼로티)가 아주 아주 섹시하다는 평을 남겼다.
10위. <베스트 크리스마스 에버!>(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75
넷플릭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영화 Top 10 리스트에 뜨지만, 한편으로 레터박스에선 올해 최악의 영화 Top 10에 포함. 롤러걸(<부기 나이트>의 헤더 그레이엄)과 자신의 🍆를 파이(아메리칸 파이)에 꽂았던 남자(제이슨 빅스)가 크리스마스 영화를 찍었는데, 크리스마스 정신을 채워주는 데 실패했다.
9위. <아디푸루시>(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73
인도에서 종교적 캐릭터 묘사로 상당히 논란이 컸던 판타지 액션 영화(위키 백과의 논란 설명에 쓰인 단어만 2,000자 가까이 됨). 때문에 레터박스에 부정 평가가 많았을 것 같은데, 그중 한 리뷰어는 “3시간의 러닝타임과 3D의 조화가 끔찍하다.”라고 평.
8위. <이 사랑, 최선일까?>(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71
이야기 전개를 시청자가 고를 수 있는 인터랙티브 로맨틱 코미디. 레터박스 유저들은 여주인공에게 일부러 최악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선택을 하면서 약간의 즐거움을 느낀 것 같다.
7위. <Snow Falls>
레터박스 평균 점수 1.67
레터박스 유저 평가 “79분의 러닝타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6위. <블랙 데몬>
레터박스 평균 점수 1.63
상어가 나오는 또 다른 최악의 영화. 심지어 여기선 상어가 약(코카인)을 빨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싫어할 수밖에.
5위. <소음>(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62
넷플릭스 같은 인기 OTT 서비스의 부작용이다. 알고리즘을 통해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원래라면 몰랐을) 영화를 알리고, 구독자들은 그것을 시청하고, 그리고 그 영화를 싫어하고, 레터박스에 악평을 남긴다. 그러니 소음이 된다!
4위. <스루 마이 윈도: 우리 사이의 바다>(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62
레터박스에서 1.7점을 받았던 2022년의 십대 로맨스 드라마 <스루 마이 윈도>의 속편이다. 속편은 점수가 더 나쁘다. 내년에 3편이 나오면 결과가 과연 어떨까. 정말 궁금하다. (한 레터박스 유저의 리뷰 “제작진은 이 시리즈를 만드는 걸 멈춰야 하고, 나는 그걸 보는 걸 멈춰야 한다.”
3위. <애프터 에브리씽>(넷플릭스)
레터박스 평균 점수 1.60
애프터 시리즈의 5번째 영화. 이 영화에 실망한 한 유저의 평가 “감독이 이전 애프터 시리즈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사실은 전작들을 만든 감독임).”
2위. <피어>
레터박스 평균 점수 1.59
안타깝게도 마크 월버그 주연 1990년대 스릴러(국내명 <페이탈 피어>)의 리메이크가 아니다. 저예산 공포 스릴러인데 OTT로 직행하지 않고, 미국 극장에 개봉했다. 레터박스에서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그중 하나는 이렇다. “<피어>를 보는 것보다 더 무서운(fear) 것은 없다.”
1위. <곰돌이 푸: 피와 꿀>
레터박스 평균 점수 1.16
저작권이 만료된 고전 동화를 저질스럽게 각색. 슬래셔 영화로서도 아동 문학의 풍자로서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퍼블릭 도메인(자유로운 저작물 이용)이라는 개념에 반하는 아주 뒤틀린 어그로일 뿐이다.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똥덩어리로서 레터박스 유저들도 올해 최악의 영화로 평가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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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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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들이 많군요. 본 영화가 하나도 없는게 다행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