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포함> 영화 "괴물" 질문드립니다.
헷01
1379 0 10
초중반이후 엄청 졸아서 제가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초반에 그 선생님이 주인공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왔을 때,
마지못해 사과하는 상황은 이해하는데
실실 웃고, 사탕을 먹는 등 주인공 어머니가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느낄만한 행위를 하는데도 이유가 있었나요?
아무리 억울하고 학교측과 입을 맞춰놓고 대응을 하는 상황이라도
고의적으로 저렇게 행동할 이유는 전혀 없어보였는데, 제가 졸아서 못본건지..
그래서 제가 느끼기엔 3막 구성이라고 봤을 때,
1막에서 선생이 악하거나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프레임씌우는 목적으로 그렇게 연출한 것으로 봤는데
보신 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선생 입장이라면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 고개숙이고 빌어... 라고 하면 삐딱하게 굴 수도 있지도 않을까요.
11:27
23.12.11.
golgo
잘못한게 없음에도 무조건 빌라고 강요하는건 학교측의 오더라서, 학교측에 삐딱함을 드러내야 맞을 것 같은데
오해를 풀어야할 대상인 그 어머니의 화를 돋우는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우선은 무조건 사과를 하고, 학교측 압박이 없이 따로 집에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해를 풀어야할 대상인 그 어머니의 화를 돋우는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우선은 무조건 사과를 하고, 학교측 압박이 없이 따로 집에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1:35
23.12.11.

헷01
일단 애가 미움받을 만한 포인트를 차곡 차곡 쌓았죠. 오해긴 한데 선생이 보기에 폭력 저지르고 다른 애 괴롭히는 듯 보였고, 거기에 싱글맘 아들이라는 편견도 본인은 가지지 않으려 했지만 갖게됐고(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거기에 애엄마가 막무가내니.. 태도로 삐딱함이 드러났다고 봐요.
11:39
23.12.11.
2등
사탕은 여자친구와 얘기할때 나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위함을 겁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위함을 겁니다.
11:39
23.12.11.
3등
호리시점(2막)에서 여자친구가 어려울때일수록 힘을빼라며 입에 사탕 넣어주는 장면이 있는데 잘못한것도 없이 사과하는 본인 상황이 힘들게 느껴질때 여자친구 말 떠올린거 같아요 그리고 이미 미나토를 문제학생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 처지가 어이없어서 나온 실소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1막에서는 선생을 괴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있는 장면이라서 의아한것도 맞다고 생각듭니다
11:41
23.12.11.
아 사탕도 뒤에 좀 수습하기는 했군요.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11:57
23.12.11.

1막만 봤을때는 선생이 잘못한걸로 보이죠.
16:04
23.12.11.
용형
넵 제가 봤을 땐, 그 효과를 의도적으로 주입하기 위해서
과하게 좀 MSG가 쳐진 면이 있어보였네요. 그래도 일부 제가 보지 못한 장면에서 회수가 되긴하는데
그래도 제 기준에선 적정선을 넘은 느낌이네요.
과하게 좀 MSG가 쳐진 면이 있어보였네요. 그래도 일부 제가 보지 못한 장면에서 회수가 되긴하는데
그래도 제 기준에선 적정선을 넘은 느낌이네요.
16:15
23.12.11.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 또한 엄마의 입장이라고 생각했어요. 엄마의 시점으로 보니까 호리 선생님 행동이 더 부각되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웃는 다던지 그런 조금은 비정상적인 행동들이요 ㅎㅎ 아니면 그렇게 해서라도 억울한 티를 내고 싶던 어른 답지 못한 호리의 모습일 수도 있구욥! 사탕씬은 덜자란 아이를 상징하는 요소로 봤어요. 분명 어른이지만 어딘가 아이같기도 하고 호리는 미나토를 만나지 못하고 성장한 요리같다는 평이 너무 와닿아서요 ㅎ 호리의 취미가 교정인 것도 호리 또한 한 부모 밑에서 자라고.. 호리는 어른인데도 애같은 모습, 좋게 말하면 소년처럼 순수한 면을 가지고 있어 보통의 어른 같지 않아보이는 모습이 남들과 다른데 호리도 어릴적부터 그런 특별한 면을 계속해서 어른에 의해 교정당하면서 살아왔을 거라는 거,, 그게 책의 오타를 교정하는 취미로 영화에서 보여준 거라고 봤습니다 ㅎㅎ 아이같은 어른이기에 미나토와 요리 관계를 누구보다 먼저 알아챈 어른이지 않을까 싶었구요. 에이타 배우가 어른과 아이의 경계를 기막히게 표현했다는 의견에 저도 동의하는 입장이라서 이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19:50
23.12.11.
마리모
삭제된 댓글입니다.
01:24
23.12.14.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