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라이프>후기(+스포)
해가뜬다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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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기획전으로 상영되는 6 작품 중 딱 2 작품을 보지 못해 이것들 볼 겸 극장 갈까~했는데 넷플에 있더라고요. 돈도 굳힐 겸 집에서 보았습니다.(아쉬워라...~)
여느 고레에다 작품들처럼 잔잔하게 와닿는 작품이었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목에 중간 역이 있다는 설정은 신선했고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모치즈키가 택한 추억으로 비디오를 찍을 때였습니다. 여기로 오는 사람들은 일주일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가장 행복했을 때의 추억을 고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모치즈키는 림보(중간 역)에서 일하는 직원이라는 점..! 그럼에도 직원들은 '예외'라는 말을 붙여 모치즈키의 추억으로 보내주는데요. 모치즈키의 시선은 림보의 직원들을 향하고 셔터는 림보의 직원들에게 터집니다. 림보의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 같아 울컥했네요. 가장 소중한 장면이었습니다.
큰 사건이랄 것은 없지만 다 보고 나면 마음이 울렁울렁합니다. 고레에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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