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각본가 "4시간 감독판 보다 극장판이 좋다"
<나폴레옹> 각본가, 4시간 이상의 감독판 보다 극장판을 선호
지난 8월 말, 리들리 스콧 감독이 4시간이 넘는 <나폴레옹> 감독판을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당연히 우리의 관심을 끌었다.
스콧은 나중에 극장판이 11월에 개봉한 후 감독판이 공개될 것이라고 Total Film에 말했다. 그는 더 긴 컷이 “환상적”이라고 했다...
이 4시간짜리 감독판은 2024년 2~3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나폴레옹>이 Apple TV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인 시기이기도 하다. 시청자는 극장판 혹은 감독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나폴레옹>의 극장판을 가장 선호하는 사람 중 한 명은 작가인 데이비드 스카파다. 스카파는 IndieWir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극장에서 본 158분 버전이 "더 좋고", "더 꽉 차고", "간결한" 버전이라고 인정했다.
“저는 더 긴 버전의 내용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더 타이트한 형태가 더 잘 작동합니다. 편집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 장편 영화의 형태로 이 이야기의 전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폴레옹에 관해서는 다섯 시즌의 드라마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소재의 측면에서 보면 끝까지 다 다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필연적으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극장판은 꽤 간결한 버전입니다”
Apple이 제작하고 자금을 지원한 대작 <나폴레옹>에서 리들리 스콧은 유럽을 정복하는 황제 역의 호아킨 피닉스와 다시 만났다. 평론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콧의 전복적인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4시간 분량의 감독판은 내러티브 톤이 많이 달라졌을 거라 예상한다.
스콧은 “감독판”을 자주 내는 감독이다. <블레이드 러너>의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영화는 개봉 후 수 년이 지나서야 관객들이 스콧이 원래 의도했던 버전을 발견하면서 SF의 고전이 되었다.
또한 2005년 여름에 개봉한 스콧의 십자군 서사시 <킹덤 오브 헤븐>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1시간 이상의 삭제된 영상이 포함된 새로운 버전이 DVD로 출시됐다. 그 결과는? 210분 분량의 새로운 버전은 캐릭터 개발과 줄거리의 허점을 줄이고 스토리를 대폭 개선했다.
(출처 월드 오브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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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감독판이 보고 싶습니다.
시사 평 보니 제 취향에서 많이 벗어날것같아서...
개봉 후 관객 후기 좀 보고 결정해야겠어요
좀 불안해지는 뉴스가..^^;
어쨌든 긴 버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