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을 보고 나서 (스포 X)

 결혼 후 이혼, 이혼 결정 후 30일 동안 남녀에게 좌충우돌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역시 인물들의 말이나 행동을 과하게 표현하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노력이 여실히 느껴졌다. 웃음은 나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웃기진 않았다. 오히려 과한 연기나 설정들이 보기를 좀 힘들게 만들었다.
 
 각각 독특한 인물 설정이나 예상에 벗어나는 전개들로 특이점을 줬지만 거기까지인 느낌이다. 특이했지만 좋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