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다시 보고픈 ~ 아웃 오브 아프리카 (1987 시드니 폴락 감독)

오늘따라 이 영화 테마음악이 너무 땡겨서 자꾸 듣게 되네요

이 영화 개봉때 극장에서 봣는데 당시엔 고등학생리라 이해하기엔 무리엿죠

로버트 레드포드는 왜 자꾸 떠나려하는지 고등학생이 어찌 그 심정을 알겟습니까요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본 이 영화는

이해는 잘 안가면서고 좋은거 같기도 하고

경비행기 타고가는 장면에서의 아프리카 풍광은 넘 아름다웟고

특히 존 배리의 음악이 너무 좋아서 몇일후에 레코드방가서 판까지 산게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해 못해ㅅ던 부분들이 나이가 들수록 가슴에 와닿더군요

그때 아버지랑 같이 봣는데 제가 이제 그때 아버지 나이만큼 먹어버렷습니다

이 영화 지금 다시 극장에서 본다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

존 배리의 이 영화 메인테마곡과 영화 중요장면들이 나오네요

(3년쯤 뒤에 늑대와 춤을 보면서 이 음악과 너무 비슷해 깜짝 놀랜 기억이 나네요

왜냐하며 두 영화 다 존 배리가 음악이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SMa7ymgHkpE

ps  시드니 폴락 감독 참 좋아합니다 글 적다보니 그의 작품 중

3일의 콘돌도 극장에서 꼭 보고 싶네요

비디오 저열한 화질로 봣는데도 그 11월 같은 건조한 회색의 스파이물을

극장스크린으로 보면 어떤 질감이 나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