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괴물> 소설판

어제 <괴물> 보고 엔딩 장면과 좀 궁금했던 장면에 관해 찾아봤는데요, 소설이 영화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상황 설명이나 심경 변화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엔딩 부분에 관해서는 일본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우선 소설에서는 미나토와 요리가 죽었다고 표현하지 않고, 태풍의 영향으로 사라진 철교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바리케이드 너머의 세상으로 떠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고 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나토가 자기 머리를 자른 정확한 이유가 좀 궁금했는데..소설에는 자세하게 감정 표현이 되었더라고요.
소설에서 미나토는 욕실에서 머리를 자르기 전, 요리가 만진 머리카락을 만지며 '싫은 기분이 들지 않았다'고 말하며 '하지만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와서 그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가위로 머리를 잘랐다'고 적혀 있다고 해요.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게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그 외에도 궁금한 부분이 많은데ㅠㅠ 소설도 꼭 정발되었으면 좋겠어요!!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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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각자 해석하란거네요. 감사합니다.

전 희망으로 보고 싶어요😊
좋은 정보네요


2회차하면 놓친 부분이 보일 거 같아서 한 번 더 보려고 합니다..

저도 다시 보고 싶어요!!
마지막 대사를 보면 "우리 다시 태어난건가?"
"아니, 우린 그대로야. 변할 필요는 없어. "
이렇게 말했던거로 기억하는데요
저는 긍정적결말로 생각하고있습니다 ☆☆
아이들이 무사히 나와서 현실들을 헤쳐나간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보신 분들이 많군요. 저는 호리선생님과 엄마가 기차 안을 봤을 당시에 아이들을 구하는 장면이 나이지 않아 당연히 새드엔딩이라 느꼈고 그랴서 그런지 엄청 먹먹하더라고요.. 머리를 세게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아하.. 머리 자른 건 그런 이유로...
엔딩이 사후세계인지 알아서 판단하라고 한 거네요. 좋습니다. 전 살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