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 진짜 화나는데 정말 잘 만들었고 꼭 봐야 하는 영화(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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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를 보는데 진짜 화나고, 아니 분노가 치밉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영화를 볼 때 기대하는 것은 재미, 즐거움, 공포 등이겠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것과 다른 결의 감정이 나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저혈압 환자이신 분들에게 아주 특효약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자체를 보면 진짜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입니다.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면서 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 본 더 마블스보다 1시간 더 긴데 오히려 더 짧게 느껴집니다. 영화의 완성도도 엄청납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보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 진짜 편집과 연출을 잘 했다는 느낌을 확 받습니다.
영화에서 또 한가지 칭찬하고 싶은 건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아우, 진짜 흠 잡을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두光은 두 말 할 나위 없고, 전두廣의 반대편에 있는 이태신은 물론 전두狂 주변 인물들까지 정말 호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최고.. 아니 최근 몇 년동안 본 영화 중에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에도 좀 수출되어서 이야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한 번 보고 평가를 받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ps) 어디서 듣기로는 이 영화가 원래 5시간 짜리인데 줄인거라고 하는데, 5시간 짜리도 그렇게 시간순삭이 된다고 하더군요. 감독이 언젠간 꼭 개봉하고 싶다고 하던데... 진짜 한 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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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가 내부자들 감독판도 냈던 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