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0
  • 쓰기
  • 검색

<터미네이터 4> 감독, “그 상처를 계속 안고 살아가고 있다”

카란 카란
8774 6 20

mcg.webp.jpg

 

터미네이터를 이야기할 때 2009년의 <터미네이터 4>를 빼놓을 수 없다. 시리즈의 얼굴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도 관여하지 않은 채 T-800 터미네이터의 기원을 그린 이 작품은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시리즈 자체가 리부트되면서 <터미네이터 4>는 평행세계의 에피소드로 치부되었다.

 

주연은 이미 배트맨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찬 베일, 각본에는 형 크리스토퍼 놀란과 작품을 함께 하는 조나단 놀란이 참여한(비공식-논 크레딧) 막강한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팬들로부터 기대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을 감독 맥지는 지금도 아쉬워하고 있다. 그는 미국 Comicbook.com에 다음과 같이 토로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이 영화를 위해 조나단 놀란을 시나리오 작가로 섭외했다. 당시에도 작가들의 파업이 있었다. 크리스찬 베일도 캐스팅하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그야말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지만, 내가 원하는 영화가 되지 는 못했다. 그 상처를 오래도록 안고 살아가고 있다

 

<터미네이터 4>의 주연이었던 베일은 세 번이나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수락한 것을 매우 부끄럽다고 후회했고, 슈워제네거도 끔찍했다고 단언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에 이르러서는 감독 팀 밀러가 내가 틀렸다”, “대실패였다고 말했고, 제임스 카메론은 할아버지 터미네이터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나중에 슈워제네거도 각본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심판을 받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출처: 일본 THE RIVER)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6


  • 유군택
  • Johnnyboy
    Johnnyboy
  • Batmania
    Batmania
  • 넬슨잉글리쉬
    넬슨잉글리쉬
  • golgo
    golgo

  • 진지미

댓글 20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진지미
결말이 개연성 있게 전개되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그것만 아니면 나쁘지 않았는데....
20:36
23.11.28.
2등
저는 상당하던데요
재미만 따지면 1편보다도 더 나앗고
21:32
23.11.28.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80's
저도 나쁘지 않아서 재평가 받음 좋겠네요
21:46
23.11.28.
profile image 3등
솔직히 4편은 뒤에 나온시리즈들에 비하면 쌉명작이죠 진짜!!
21:49
23.11.28.
profile image
영화 괜찮았는데...
하필이면 역대급 속편 영화의 후속작들이라서 너무 비교되죠..
22:00
23.11.28.
profile image
볼만한 점이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애초에 존 코너를 죽이는 결론으로 제작되던 영화가 급하게 엔딩 변경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고 당시 결말 유출로 엄청난 반발과 분노를 사서 흥행, 평가가 안 좋죠.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4편 제작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꼭 존 코너를 죽이는 방향으로 제작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심지어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도 존 코너를 아주 확실하게 죽였죠.
01:33
23.11.29.
profile image
Batmania
컨셉 자체가 예수 패러디니까 일단 죽이고 보는 게 전통으로 자리잡은(것일 리가)
10:31
23.11.29.
Batmania
저도 맞는듯... 결말이 이상하게 되서 더 어쩡쩡해진게 크죠

게다가 물론.. 중간 중간 액션은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스토리가 매력적이지 않아서.. 험험
15:32
23.11.29.
profile image
팀 밀러가 다크페이트 후회한다는 건가요?
재밌게 잘 봤는데..카메룬도 다크페이트가
진짜 후속편이라고 말했던 기사도 본 거 같은데
07:51
23.11.29.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Johnnyboy
인디와이어 기사 보니 팀 밀러랑 제임스 카메론이 다크 페이트 만들면서 의견 충돌도 있었고 각자 영화에 대해 후회되는 점이 있었던 모양이더라고요
18:24
23.11.29.
profile image
미래전쟁의 시작이라 거창하게 국내제목을 붙였으나 그 뒤가 이어지지 못한게 한으로 남는...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 평범했는데 베일 얼굴이 아무리 봐도 존코너로는 안보여서 감상에 방해가 되었죠(?)
10:29
23.11.29.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잠본이
전 제이슨 클라크가 더 이입이 안됬어요😂
18:27
23.11.29.
profile image
저도 "터미네이터4" 나쁘지 않게 봤는데요..스토리도 좋고, 액션씬들도 좋고..
다만, 마지막에 T800이 등장하는 부분이 좀 자연스럽지 못해 우스꽝스럽기도 했었고,
극의 중심이 크리스찬베일보다는 샘워딩턴에 가있는데, 스토리를 끌어가기에 샘워딩턴의 카리스마가 부족하긴 했던 것 같음.
샘워딩턴 말고 톰하디를 썼다면 어땠을까..
16:35
23.11.30.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SkyWalker
샘 워딩턴이 약하긴 했죠ㅠ
00:15
23.12.0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파문]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6 익무노예 익무노예 20시간 전11:36 1236
공지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 시사회에 초... 20 익무노예 익무노예 4일 전20:03 3173
HOT (약스포) 해야 할 일을 보고 1 스콜세지 스콜세지 2시간 전05:16 224
HOT <봉신:전화서기> 주연배우 실제로 말타고 활쏘기 대회... 1 손별이 손별이 5시간 전02:11 399
HOT <명탐정 코난: 미궁의 십자로> 중국 상영전 행사 손별이 손별이 6시간 전01:15 317
HOT 총을 든 스님 후기(강추!) Opps 6시간 전01:12 313
HOT ‘오징어 게임’ 시즌2 레트로풍 팬포스터 NeoSun NeoSun 7시간 전00:40 737
HOT 넷플릭스 ’제로데이‘ 첫 트레일러 - 로버트 드 니로, 안젤라... 1 NeoSun NeoSun 7시간 전00:13 714
HOT 브라질판 <패닉 룸>,데이비드 핀처의 명작이 리메이크 카란 카란 8시간 전00:01 484
HOT 레아 세이두 둘째아이 출산 1 NeoSun NeoSun 8시간 전00:01 825
HOT 2024년 12월 23일 국내 박스오피스 2 golgo golgo 8시간 전00:01 1143
HOT 총을 든 스님 간단후기 2 에에올 8시간 전23:19 687
HOT 2024년 개봉 코믹북무비 로튼 리스트 1 NeoSun NeoSun 9시간 전22:49 549
HOT <동경 이야기(1953)> 단평 4 조윤빈 조윤빈 9시간 전22:39 555
HOT 고천락, 임가동 주연 <악행지외> 1월 11일 중국에서 ... 4 손별이 손별이 10시간 전21:26 677
HOT 제가 재미있게 본 팬 무비 2개 2 기다리는자 10시간 전21:20 734
HOT 빌 클린턴이 뽑은 2024년 최고의 영화 4 카란 카란 10시간 전21:09 2316
HOT 일본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12/20~12/22) 5 카란 카란 10시간 전21:04 571
HOT 1933년 소설 '나이트버스' 실사판 '어느날 ... 3 그레이트박 그레이트박 11시간 전20:56 483
HOT 서극 감독 무협영화 <사조영웅전: 협지대자> 첫번째 ... 11 손별이 손별이 11시간 전20:47 1125
HOT 왓이프 시즌3 에피소드 1,2 리뷰(스포) 2 기다리는자 11시간 전20:18 668
HOT 힐링영화 대가족 ~! 6 노스탤지아 11시간 전20:04 529
1161622
image
e260 e260 20분 전07:43 81
1161621
image
e260 e260 20분 전07:43 67
1161620
image
e260 e260 23분 전07:40 54
1161619
image
e260 e260 23분 전07:40 75
1161618
image
e260 e260 27분 전07:36 109
1161617
image
e260 e260 29분 전07:34 105
1161616
image
crazylove 37분 전07:26 270
1161615
image
영화에도른자 1시간 전06:20 260
1161614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2시간 전05:16 224
1161613
image
손별이 손별이 5시간 전02:11 399
1161612
image
손별이 손별이 6시간 전01:15 317
1161611
image
Opps 6시간 전01:12 313
1161610
normal
집에서만보다가 집에서만보다가 7시간 전01:01 252
1161609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00:40 737
1161608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00:24 481
1161607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00:13 714
1161606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00:02 429
1161605
image
카란 카란 8시간 전00:01 484
1161604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00:01 825
1161603
image
golgo golgo 8시간 전00:01 1143
1161602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23:58 819
1161601
image
손별이 손별이 8시간 전23:58 286
1161600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23:57 347
1161599
image
에에올 8시간 전23:19 687
1161598
image
NeoSun NeoSun 9시간 전22:49 549
1161597
image
조윤빈 조윤빈 9시간 전22:39 555
1161596
image
Sonatine Sonatine 9시간 전22:25 295
1161595
normal
BeamKnight BeamKnight 9시간 전22:20 577
1161594
normal
와킨조커 10시간 전22:00 436
1161593
normal
와킨조커 10시간 전21:48 888
1161592
normal
Sonatine Sonatine 10시간 전21:47 497
1161591
image
손별이 손별이 10시간 전21:32 713
1161590
image
손별이 손별이 10시간 전21:26 677
1161589
normal
기다리는자 10시간 전21:20 734
1161588
image
카란 카란 10시간 전21:09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