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영화관 구경 2 (Shaw Theaters Lido)
지난 8월, 싱가포르 여행 중 갔었던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일대입니다. 이곳은 한국으로 치면 '명동/을지로' 같은 중심 상업권인데, 쇼핑몰들과 번화한 길거리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싱가포르의 날씨는 항상 고온다습하고 더운 기후여서 계속 걷다 보면 더위 때문에 금방 지쳐서 실내의 쇼핑몰 같은 곳에 들리는 것도 여행 중 좋은 방법입니다. 저 또한 여행 도중 조금 지쳐서 잠시 쉴 겸 사진에 보이는 'shaw house'에 입점해 있는 영화관에 잠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관의 입구입니다.
Shaw theaters는 싱가포르의 영화관 체인점 중 하나인데, 여기도 한국의 cgv처럼 이 영화관 회사만 아이맥스 상영관을 보유 중이라고 합니다.
매점과 영화 티켓 판매하는 곳은 한국의 영화관과 큰 차이점이 없는 전형적인 멀티플렉스의 풍경입니다.
당시에 싱가포르도 <오펜하이머>가 아이맥스로 개봉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타 영화들에 비해 잘나갔었던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양조위가 출연하는 홍콩 영화인 'the goldfinger'가 개봉을 앞둔 모양인가 봅니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홍콩 영화 상영한 걸 요새는 별로 못 봤는데 싱가포르는 중화권 문화에 속해서 그런지 홍콩/대만 쪽 영화도 적극적으로 상영하고 있었네요.
지금 시점에서는 이미 개봉을 한 최근에 인도에서 대히트 친 타밀어 영화 <leo>도 개봉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인도와 인도권에서는 상당한 히트를 쳤다고 하네요.
또 인도의 국민 대스타인 '샤룩 칸' 주연 영화인 'Jawan'도 개봉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인도의 대규모 영화들은 싱가포르에서는 적극적으로 상영하네요. 아무래도 싱가포르에 인도계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해서 그런가 봅니다.
싱가포르가 워낙 나라가 작아서 그런지 타 국가의 영화들을 적극적으로 상영하는데, 중화권, 인도권, 말레이권, 할리우드, 심지어 한국/일본권의 영화들도 모두 틀어주는 것으로 보면 한국보다 영화의 선택 폭이 훨씬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싱가포르 영화관이 한국의 영화관보다 볼게 더 많아서 사뭇 부러웠었네요.
영화관 창가 쪽에서 보이는 <ION ORCHARD>라는 쇼핑몰입니다.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쇼핑몰 중 하나이며, 명품 브랜드와 부티크 가게들, 고급 레스토랑들이 잘 배치되어 있는 쇼핑몰입니다.
오차드 로드의 길거리 풍경으로 글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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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깔끔하고 기회되면 싱가포르도 꼭 가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