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진짜 올해 본 영화 중 탑이네요 강추에요

찰나에 타오른 기회의 불꽃을 기억하다

눈 돌릴 틈 없이 몰입해서 봤어요

12.12 사태로만 알고 있던 날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고 이제서야 알았다는게 창피하면서 동시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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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보다 늦은 3일 뒤에 봤는데 워낙 호평이 많아 부푼 기대를 안고봤는데 기대 이상 충족시키는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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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전두환역을 맡은 황정민의 연기가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전두환의 독재자적인 면모가 드러나면서는 연기라는게 잊혀질정도로 몰입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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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신(실제는 장태완 장군) 맡은 정우성 배우의 군인연기도 정말 좋았고 그 군인다운 기개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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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배우들이 나오는데 헌병감 역할을 맡은 김성균 배우와 계엄사령관 역의 이성민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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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쟁영화로만 군대를 접하는데

평시에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어떤식으로 군이 편제되어 있고 전시엔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가 되는지, 또 왜 군사력이 중요한지, 이를 이끄는 리더의 정확한 판단이 중요한지 많은것을 느끼게 되는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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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이런한 일들이 일어난것은 어쩔수 없지만

막을수 있었고 충분히 선제대응이 가능했던 일임을 기억해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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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불문 영화관에서 필관 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