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마스크> 해외 실사 영화화 결정 ─ 일본과 이탈리아를 무대로 새로운 주인공을 그린다

일본의 인기 만화 <타이거 마스크>를 국제 시장을 겨냥해 실사 영화로 제작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1968년부터 1971년까지 코단샤에서 연재된 만화 시리즈는 원작: 카지와라 잇키(<거인의 별>, <내일의 죠>) 작화: 츠지 나오키의 작품이다. 연재만화 외에도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영화도 다수 제작된 불후의 명작이다.
고아였던 주인공 다테 나오토는 ‘호랑이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꿈을 품고 악역 레슬러 양성 기관인 ‘토라노아나’에 입소한다. 혹독한 훈련에서 살아남아 ‘타이거 마스크’로 데뷔한 나오토는 미국에서 ‘노란색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악역 레슬러로 크게 성장한다. 성공 후 10년 만에 일본으로 귀국한 나오토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토라노아나을 적으로 돌리게 되고, 토라노아나에서 보낸 자객들과 차례로 싸우게 된다.
실사판 영화는 코단샤와 이탈리아의 파불라 픽쳐스(Fabula Pictures)와 브랜든 박스(Brandon Box)가 손잡고 국제 시장을 겨냥해 제작할 예정이다.
코단샤 라이츠 미디어 사업국의 다카미 요헤이 국장은 “<타이거 마스크>는 1969년 연재를 시작한 이래 강인하고 멋진 시대를 초월한 영웅으로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타이거 마스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타이거 마스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파불라 픽쳐스, 브랜든 박스와 같은 존경받는 이탈리아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타이거 마스크>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랜든 박스의 안드레아 스가라바티는 “국제적인 시각을 가진 실사판에서는 이탈리아와 일본을 배경으로 원작의 전통을 계승하고 타이거 마스크를 쓴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고 영화 설정을 설명했다.
만화 장르에 처음 진출하는 파불라 픽쳐스를 이끄는 마르코 & 니콜라 드 안젤리스는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우리는 국내외 관객을 흥분시키고 매료시킬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찾고 있었고, 브랜든 박스와 코단샤와의 파트너십은 (세계) 오디오-비주얼 제작 현장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있어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감독과 출연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거 마스크>는 이탈리아에서도 도에이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절대적 정의의 편이 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되살아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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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적판 타이거 마스크는 군입대 엔딩으로 완결



철권의 킹도 호랑이 마스크 ㅎㅎ

이태리에서 강철 지그 소재 영화 만든 것처럼 타이거 마스크도 인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