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0
  • 쓰기
  • 검색

리들리 스콧, <에이리언 2> 감독 교체 “상처받았다”

카란 카란
5755 9 10

ridley-scott-alien.jpg

 

SF 영화의 금자탑인 <에이리언> 시리즈는 유명 영화감독들이 바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창조주는 리들리 스콧, 속편 <에이리언 2>(1986)는 제임스 카메론, <에이리언 3>(1992)는 데이비드 핀처, <에이리언 4>(1997)는 장 피에르 쥬네. 지금 돌이켜보면 이보다 더 화려한 출연진이 참여한 시리즈는 없을 것이다.

 

단독 시리즈로서 에이리언은 <프로메테우스>(2012)부터 리들리 감독의 손을 거쳤다. <에이리언 2> 당시 리들리는 자신이 만든 에이리언이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간 것에 대해 화가 났다고 한다. 미국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그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제임스 카메론)의 디자인과 제작 방식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누군가가 (<에이리언> 속편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도 다른 작품을 개발하던 중이었다. 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정말 많은 작업이 필요하고 당신이 만든 것은 유일무이하다. 사람들에게 이미 너무 익숙해져서 다시 무서운 존재로 만들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액션이나 군대물에 좀 더 가깝게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좋다고 대답해줬다. 그때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바로 할리우드구나’”

 

당시 리들리와 제임스는 친구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끔씩 이야기를 나누는사이였다고 한다. “짐에게는 말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상처받았다. 특별한 작품을, 단 한 번만 만들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에일리언 2> 기획이 시작될 무렵, 리들리는 마찬가지로 영혼이 담긴 작품인 <블레이드 러너>의 흥행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던 중이었다. “당시 나는 엉망진창이었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현재 리들리는 다시 에이리언의 창조주로서 여러 신작 기획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하나는 페드 알바레즈 감독의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그는 이 작품의 완성도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또 하나는 미국 FX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판 <에이리언>으로, 미국영화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촬영이 중단됐지만 2024년 초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본 THE RIVER)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9


  • 이상건

  • Trequartista
  • 호러블맨
    호러블맨
  • 톰행크스
    톰행크스

  • 진지미
  • NeoSun
    NeoSun
  • 순하다
    순하다
  • golgo
    golgo

댓글 10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결과가 또 역대 최고 수준 속편이라서 결과적으로 잘됐네요 

10:51
23.11.21.
profile image 2등
개인적으로는 스콧감독의 에일리언 무드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물론 오락적인 부분은 2편이 훌륭했지만요.
10:52
23.11.21.
profile image 3등

근데... 이게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는 안됩니다.  에일리언 1편은 성공했고, 2편 그린라이트였으면,  당연히 1편 감독에게 먼저 콜이 가고 논의가 갔을테고, 제안은 안받았어도 최소한 속편의 진행현황은 알았을텐데,  다른 누군가가 만든다는걸 들었다... 라니...

저때 리들리 스캇의 업계내 인지도가 그정도는 아닌걸로 아는데 말이죠.  사실이라면 2편 맡는거와 별개로 그 취급 자체가 모욕이었을 것 같습니다만.   여튼 2편도 최고의 성공한 속편중 하나로 인정은 받지만,  리들리 스캇 감독의 팬으로서, 그의 속편 또한 어땠을지 지금도 궁금하긴 합니다.

10:59
23.11.21.
profile image
이런 비하인드가 있는지 몰랐네요. 리들리 스콧 감독 입장에서 많이 아쉬웠을 것 같아요.
11:11
23.11.21.
profile image
만약에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했으면 아마 호러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ㅎㅎ
11:22
23.11.21.
정확히는 본인이 2편을 맡고 싶었는데 '교체'가 되서 상처받았다는 게 아니라 전작 감독인 자기도 모르게 속편이 진행되서 그랬다는 것 같네요.
11:42
23.11.21.
profile image
젊은이를위한나라도없다
그게 앞뒤가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이라면 몰랐다는 자체가 참 충격이네요. 근데 왜 굳이 ....??
14:20
23.11.21.
에어리언2의 퀸에일리언설정을 싫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1의 설정과 충돌을 일으킨걸 아는데
그것때문에 프리킐 만들다가 더 엉망이 되었죠
16:22
23.11.2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충격의 에피소드 제작 과정 1 golgo golgo 3시간 전17:24 917
HOT ‘시너즈’ 해외 70미리 IMAX 상영 극장 풍경 2 NeoSun NeoSun 23분 전20:32 124
HOT 오컬트 장르를 대중 오락물로 리셋한 <거룩한 밤: 데몬 ... 9 마이네임 마이네임 4시간 전16:41 2222
HOT [내부자들] 이경영役→'천의얼굴' 이성민표 재해석... 2 시작 시작 1시간 전19:51 422
HOT <야당> 하퍼스 바자 화보 공개 1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9:40 201
HOT 마동석 [거룩한 밤] 언론사 첫 반응 2 시작 시작 1시간 전19:36 930
HOT 홍상수 감독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해외 ... 3 golgo golgo 1시간 전19:25 448
HOT 미국서 흥행 국산 애니 '킹 오브 킹스' 여름 개봉 5 golgo golgo 2시간 전18:27 693
HOT 4DX는 세월이 지날수록 퇴보 하는 느낌이네요. 2 DKNY 2시간 전18:09 653
HOT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 초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8:09 380
HOT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홍보물! 2 Andywelly 3시간 전17:49 481
HOT '라자로' But Why Tho 3화 리뷰 및 평점! 1 하드보일드느와르 4시간 전16:50 358
HOT <파과> 개봉 전에 원작 소설 읽는데 재밌네요. 5 뚠뚠는개미 5시간 전15:48 900
HOT 페드로 파스칼이 올린 케이틀린 디버와 ‘라스트 오브 어스‘ ... 1 NeoSun NeoSun 5시간 전15:17 565
HOT 생각보다 괜찮았고, 알뜰히 즐긴 휴일의 수유롯시 열혈검사... 4 이안커티스 이안커티스 5시간 전15:12 631
HOT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 작품 소개 3 golgo golgo 7시간 전13:24 2965
HOT [썬더볼츠*] 오프닝 무삭제 영상 시작 시작 8시간 전12:51 1067
HOT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고공비행 액션 비하인드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8시간 전12:45 792
HOT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에피2 스틸 9 golgo golgo 8시간 전12:26 1283
HOT 노스포) 지난주에 봤던 영화들 간단 리뷰 모음입니다. 24 갓두조 갓두조 10시간 전10:21 1202
1173415
normal
golgo golgo 2분 전20:53 10
1173414
normal
음악영화 음악영화 2분 전20:53 7
1173413
image
NeoSun NeoSun 9분 전20:46 85
1173412
image
NeoSun NeoSun 12분 전20:43 74
1173411
image
NeoSun NeoSun 17분 전20:38 56
1173410
image
NeoSun NeoSun 21분 전20:34 99
1173409
image
NeoSun NeoSun 23분 전20:32 124
1173408
image
GI 26분 전20:29 54
1173407
image
석호필@ 석호필@ 53분 전20:02 178
117340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53분 전20:02 132
1173405
image
시작 시작 1시간 전19:51 422
1173404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9:40 201
1173403
normal
시작 시작 1시간 전19:36 930
1173402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19:25 448
1173401
normal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8:59 296
1173400
normal
golgo golgo 1시간 전18:57 403
1173399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8:27 693
1173398
normal
DKNY 2시간 전18:09 653
1173397
image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8:09 380
1173396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18:09 365
1173395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8:01 596
1173394
image
Andywelly 3시간 전17:49 481
1173393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7:24 917
1173392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4시간 전16:50 358
1173391
image
마이네임 마이네임 4시간 전16:41 2222
1173390
image
뚠뚠는개미 5시간 전15:48 900
1173389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5:32 498
1173388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5:17 565
1173387
image
이안커티스 이안커티스 5시간 전15:12 631
1173386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5:01 535
1173385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4:54 374
1173384
normal
석호필@ 석호필@ 6시간 전14:41 342
1173383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4:38 815
1173382
image
처니리 처니리 7시간 전13:40 853
1173381
image
golgo golgo 7시간 전13:24 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