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더 마블스> 쿠키 영상관련 정리

드디어 엑스맨 유니버스가 MCU에 합류한다.

<더 마블스> 쿠기 영상에서는 <엑스맨 2>(200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음악이 사용되고 있음을 엔딩 크레딧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모니카는 프로페서 X와 만나 각자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이 세계에는 엑스맨 외에 어벤져스 등 다른 슈퍼히어로가 존재할까? 모니카는 어떻게 귀환하게 될까? 거기에 엑스맨은 어떻게 관여하게 될까?

이번 <더 마블스> 프리미어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이 엑스맨의 실현에 대해 “곧, 아마도”라고 말했는데, 바로 이 말을 한 것이다. 첫 번째 MCU판 <엑스맨> 실사 영화는 이제 막 각본가 회의가 시작된 상태다. 감독 등에 대한 내용이나 개봉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이 장면의 비스트 역은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켈시 그래머가 맡았다. 즉,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도 구 20세기폭스 출연진들이 재등장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MCU 작품에서 <엑스맨>의 등장을 암시한 묘사와 설정을 정리해봤다.

▶완다비전

드라마 <원더비전> 5화에서는 옛 20세기 폭스 <엑스맨> 시리즈에서 퀵실버, 즉 피에트로 막시모프를 연기한 에반 피터스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 인물이 랄프 보너라는 웨스트뷰의 주민이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다.

▶미즈 마블

드라마 <미즈 마블> 마지막 회인 6화 ‘특별한 삶’에서는 주인공 카말라 칸이 유전자 조사 결과 ‘돌연변이’를 거쳤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장면에서 <엑스맨> 주제가가 흘러나오며 그녀가 돌연변이임을 암시한다.

▶변호사 쉬헐크

드라마 <변호사 쉬헐크> 2화 ‘슈퍼휴먼법’에서 제니퍼 월터스가 보고 있던 인터넷 기사 화면에 ‘Man fights with metal claws in bar brawl(한 사람이 술집 난동에서 금속 클로로 싸우다)’이라는 기사 링크가 섞여 있다, 울버린/로건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

참고로 5화 ‘성질 별남, 초록, 옷발 끝나게 잘 받음’의 엔딩롤에는 <엑스맨>의 디자인을 모방한 운동화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제작진의 단순 유머일 가능성이 높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등장하는 빌런 네이머는 이 세계 역사상 ‘최초의 돌연변이’이다. 또한, 네이머의 왕좌 장식에 아다만티움(울버린의 골격인 비브라늄급 초경도 금속)이 사용되었다는 설정 자료도 존재한다.

또한, 비브라늄을 집요하게 노리던 서방 국가들이 와칸다와 탈로칸에 막혀 포기하고, 앞으로는 아다만티움 개발로 목표를 전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도착한 지구-838의 히어로 집단 ‘일루미나티’의 리더로 찰스 자비에가 등장한다. <로건>(2017)을 끝으로 이 역할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패트릭 스튜어트가 깜짝 출연했다.

극 중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를 구하기 위해 정신세계로 들어가지만, 목이 꺾이며 즉사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