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후기(불호)
해질녘
3629 3 9
정말 오랜만에 나온 지브리 신작인데 대중적인 영화는 절대 아니네요.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장면도 없지만 가족들이나 애들과 함께 볼 영화도 아닙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호불호 갈린다곤 했지만 그럼에도 지브리여서 기대를 하고 봤어요.
지브리 작품 중 유일하게 본 센과치히로가 너무 재밌어서 그랬나봐요..ㅠㅠ
일단 배경 설정(전쟁 중인 일본)부터가 불호였고 스토리 전개 방식도 맘이 들지 않았어요.
은유적인 장면이 넘쳐나고 한 장면을 이해하기도 전에 다른 요상한 장면들이 연달아서 튀어나오니 기분 좋게 봐야 할 2시간이 괴롭게 느껴졌습니다.
추천인 3
댓글 9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01:16
23.10.26.
사보타주
정작 자국에서도 호불호 갈리고 전쟁 피해자의 위치에서 연출한 느낌이라 많이 불쾌했어요
09:03
23.10.26.
2등
부담스러울 줄 알았던 스콜세지 영화보다도 집중이 안 될 줄은 몰랐네요.^^
08:05
23.10.26.
golgo
오히려 플라워킬링문은 시간가는줄 모르게 봤습니다ㅎㅎ
09:05
23.10.26.
3등
마지막 문단 정말 공감됩니다 ㅠㅡㅠ
아예 백지상태로 봐서 그런지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해도 이해는 안되지만 재밌는 영화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어살은 영화 자체에도 큰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ㅠ
간만에 모노노케 히메나 다시 봐야할까봐요...
08:07
23.10.26.
킹치만귀여운걸
화려한 이세계 판타지를 기대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불쾌지수 가득한 영화였어요. 거기에 괴상한 디자인의 케릭터도 다수 나와서 눈쌀이 찌푸려지기도 했습니다..😔
09:07
23.10.26.
ㅋㅋ 저도 어느정도 불호의 입장이라 공감이 됩니다. ...지루함이 올때마다 감독의 화려한 색채감으로 간간히 버텼네요..와라와라나올때는 순간 기여움에 버티고..지브리아트박람회에 다녀온 느낌이라 새로운 이야기의 작품은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천재감독의 이제까지의 종합적인 철학의 메세지같은 느낌을 받았네요..추천은 조금 망설여지는 !!
10:26
23.10.26.
전투종족
하야오 감독이 그동안 참아오다 말년에 하고싶고 보여주고 싶은거 다 때려넣은 작품 같았어요. 정리정돈 되지 않은 창고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와라와라는 정말 귀여웠는데 비중이 적어서 아쉬웠네요.
11:15
23.10.26.
남자는 나이가 들면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거죠.
전쟁은 나쁘지만 울 아버지가 만든 제로센은 짱이야 ㅋㅋ
일본도 아니고 한국에서 제로센이 등장해서 불편하다는 감상평이 조리돌림 당하는게 더 어이없습니다.
역시 유명하면 똥을 싸도 박수를 받는군요.
일본 국민이 전쟁중에 겪은 비극을 다룬 반딧불의 묘는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비난하고 정작 제로센 만든 사람은 시대의 피해자라니 참 대단한 기준입니다.
전쟁은 나쁘지만 울 아버지가 만든 제로센은 짱이야 ㅋㅋ
일본도 아니고 한국에서 제로센이 등장해서 불편하다는 감상평이 조리돌림 당하는게 더 어이없습니다.
역시 유명하면 똥을 싸도 박수를 받는군요.
일본 국민이 전쟁중에 겪은 비극을 다룬 반딧불의 묘는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비난하고 정작 제로센 만든 사람은 시대의 피해자라니 참 대단한 기준입니다.
12:43
23.10.26.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배경이 껄끄럽긴 하더군요. 메시지는 후손들한테 우리처럼 살지 마라고 하긴 하는데... 정작 전쟁피해국들과 해결도 안되고 자기들끼리 반성하고 하는게ㅎㅎ 물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진보적인 시야로 메시지 준 건 리스펙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