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흑인 액션 히어로 리처드 라운트리 별세. 향년 81세
데드라인 기사 옮겨봤습니다.
https://deadline.com/2023/10/richard-roundtree-dead-shaft-star-1235582237/
리처드 라운트리 사망: <샤프트> 스타. 향년 81세.
영화 <샤프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큰 성공을 거둔 리처드 라운트리가 10월 24일 오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였다.
라운트리는 50년에 걸친 경력을 쌓았는데, 그의 가장 인기작인 블랙스플로이테이션(흑인 관객 타깃 오락물) 역할(샤프트)부터, 1956년 TV 드라마 <As the World Turns> 같은 초기 출연작, 그리고 작년에 에이바 듀버네이가 제작한 TV 시리즈 <Cherish the Day>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오리지널 <샤프트>(1971)에서의 연기로 골든글로브 올해의 신인 스타상 후보에 올랐으며 최초의 흑인 액션 히어로로 찬사를 받았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영화를 통해 샤프트가 박스오피스를 넘어 스크린에서 흑인 파워를 상징하는 문화적 영웅이 되었다는 점이다. 아이작 헤이즈가 작곡한 “Theme from Shaft”가 그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면서 아카데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라운트리와 그의 상징적인 역할은 흑인과 백인 영화 제작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수십 년 후, 라운트리는 사무엘 L. 잭슨 주연, 존 싱글턴 감독으로 2000년에 제작된 <샤프트>와 2019년 팀 스토리 감독이 연출한 속편에서 다시금 같은 역할을 맡았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전체 필모그래피는 블랙스플로이테이션에 대한 타란티노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케리 워싱턴이 연기한 브룬힐데 폰 샤프트는 라운트리가 연기한 주인공과 같은 이름일 뿐만 아니라, 타란티노가 존 샤프트의 조상으로 설정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2000년, <샤프트>는 미국 의회 도서관에 의해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의 보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문화적, 역사적, 미학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는 것이 선정 이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샤프트>는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혔다.
라운트리는 로렌스 올리비에와 벤 가자라 등과 출연한 1981년 영화 <오! 인천>, 1984년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버트 레이놀즈와 함께 나온 <시티 히트>, 그리고 <세븐> <조지 오브 정글>, <육체의 문>, <아미티빌 7>, <왓 맨 원트> 등에서 활약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해에 폴 웨이츠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무빙 온>이었다.
TV에서 라운트리는 1977년 호평을 받은 미니시리즈 <뿌리>에서 노예 샘 베넷을 연기했다. 그는 <Generations>, <413 Hope St.>, <앨리어스> <Diary of a Single Mom>, <Buddies>, <위기의 주부들>, <Soul Food>, <빙 메리 제인>, <Family Reunion>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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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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