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팬님 나눔)시수 간단 후기

처음에 예고편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 꼭 봐야지 하고 기다렸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영화의 플롯은 단순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

사금을 통해 금을 캐는 나이많은 광부의 생존기 혹은 복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제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과 일본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정말 잊을만 하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세계 경제 및 헐리우드에 유대인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유대인이거나 나치독일의 횡포에 당했던 부모나 친척을 둔 서양인들도 부지기수고

그로인해 홀로코스트 영화나 나치독일을 비판하는 영화는 정말 많이 나옵니다.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은
“홀로코스트(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를 소재로 한 영화는

전 세계 685편에 이르는데, 위안부를 다룬 작품은 아직 36편 정도예요.”

라는 말을 했을 정도입니다.

영화는 탈일반인의 능력을 가진 노인과 나치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몇몇 장면에서 매우 사실적이고 잔인한 장면은 전투의 생생함을 전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적 관용이 허용되더라도 굉장한 비약이나 허황된 장면이 많이 있었지만

워낙 기대했던 영화였고 영화의 만듦새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나눔해주신 무비팬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나라도 일제 만행에 대한 영화가 많이 만들어져서

어린세대들에게 잊혀져가는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화의 순기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