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1947보스톤 짧은 후기: 어라?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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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음..사실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뭔가 기승전결 모두 예측 가능한 그리고 특유의 신파 정도 예상했습니다.
맞습니다. 예상대로 흘러 갑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작품이 같은 내용이라도 배우들의 연기, 영상미, 표현력 등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처럼 1947보스톤은 생각 외로 집중해서 봤습니다. 캐릭터들이 다소 평면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린 느낌입니다. 꽤 말끔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꺼리낌 없이 잘 소화해냈다는 생각이며
특히 배경과 영상미를 크게 따지는 스타일인데 많은 장면에서 이것은 세트장인지, 현지 로케인지, cg인지 계속 생각 해보게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본 천박사의 퇴마 연구소보다는 1947보스톤이 영화관용으로는 훨씬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천박사는 크게 후기를 쓸 것도 없습니다만, OTT에서도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10화 완결작 중 1~3편 정도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현 시점에선 어떤 영화를 관람하던지 OTT 환경과 비교하게 되더군요.
1947보스톤의 경우도 역시나 변명이 될 순 없겠지만 약간의 트렌드 에러와 경기침체 + 티켓값 상승이 흥행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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