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블루 자이언트 메박 코돌비에서 시사회로 보고 온 리뷰입니다.
킴스비디오랑 당나귀EO 적어야하는데 좀 밀려서 혼란스러운데,
일단 오늘 시사회로 본 블루자이언트 부터 먼저 적자면,
네 너무 좋았고요. 오늘 좀 일찍가서 시사회 티켓 받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놀랐고, 상영관이 돌비시네마여서 놀랐습니다.
일찍 안받았으면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ㄷㄷ..
● 간략한 줄거리
고등학교 3학년 미야모토 다이는 어릴때 본 재즈 공연을 본 뒤로 깊은 감동을 받아
색소폰 플레이어가 되고 싶은 맘이 강하여, 어렵게 어렵게 형에게 색소폰을 받아서
그걸로 어떻게 불어야 하는지 모르는 채로 독학으로 3년동안 시간 날때마다
색소폰 하나를 가지고 마스터가 될 때까지 연습을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뒤에는 재즈를 위해 무작정 도쿄로 올라가서,
친한 친구 타마다 슌지의 원룸에 식객으로 지냅니다.
평소에는 알바를 하며 집세를 보태고,
나머지 시간에는 재즈공연을 보면서 보내다가,
(저거 보고 며칠뒤에 노래방서 저 노래 부르는 사람들 많아졌던 ㅋㅋ..)
우연히 재즈클럽에 가서 피아노를 치는 유키노리를 보게되는데,
다이는 그 유키노리의 실력에 반하게 됩니다. 연주가 끝나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친해져서 같이 재즈팀을 꾸리자고
제안을 하는데~
(너 나의 도도독 동료가 되어라 !!)
인제 안지 얼마안된 남자가 자기보고 같이하자 제안을 하니
처음엔 못미덥게 반응하다 다이의 실력을 먼저 보고 평가하겠다고
다이의 색소폰 실력을 보더니 나중에 같이 협업하겠다고 결정 !!
다이 친구 대학생 슌지는 늘 독하게 연습하던 다이를 보고
첨엔 다이를 도와주는 보조였다가 다이에게 반하여 드럼을 하기로 결정.
유키노리의 반대가 있었지만, 드러머가 구해지지 않아
못미덥지만 그렇게 밴드 JASS가 결성되게 됩니다.
# 블루 자이언트가 모에용?
1) 블루의 또 다른 뜻
다들 아시다시피 블루에는
형용사 혹 명사로 파란색의 뜻으로 알지만,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가 계단에 오를때 처럼
형용사로서 또 다른 뜻으로 '우울한' 이란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즈에서만 사용하는 음계가 있는데 이걸 블루노트 라고 해요
그래서 노래나 레이블의 이름에도 블루가 많이 들어갑니다
재즈 = 블루 와 동의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에서 가장크고 위대한 재즈 아티스트들이 공연한곳도
모든 아티스트들이 연주하고 싶은 곳이 '블루노트 도쿄' 라고 합니다.
2) 푸른색 불꽃 그리고 푸른 거인
또 빨강색이 잴 뜨겁고, 파란색은 차갑게들 알겠지만
짤처럼 불꽃의 표면온도가 파란색이 잴 뜨겁다고 하죠?
이 만화에서 재즈의 거성을 뜻하기도 해요. 영화 안에서 설명이 나오지만
불이 흔히 빨간색 불을 알기 쉬운데, 주인공 재즈밴드 JASS의 열정이
빨간색을 넘어 파란색 불꽃이 연상될 만큼 활활 타오른다고 합니다.
영화 끝까지 꼭 !! 놓치지 말고 보시길 !!
쉽게 생각해서 원피스의 상디의 기술중에 다리를 회전하여 다리에 발생하게 된 고도의 발화열로
상대를 공격하는 '디아블 잠브' 라는 기술이 있는데,
그 기술이 그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백수해적단의 간부 '퀸'과의 대결에서 피니시 기술로
'이프리트 잠브' 라는 기술로 퀸을 끝내버리죠. 상디의 상징 색깔과 걸맞게
빨간색의 불꽃 그 이상의 푸른색을 띄는게 특징이죠.
■ 블루 자이언트 단행본
저는 이게 단행본을 한편의 영화로 축약해서 제작된 건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먼저 선행으로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는걸 선호하나
아쉽게도 이 작품을 이번에 처음 알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ㅠ
슬램덩크는 예전에 만화로 많이 봤다가 애니로 능남전까지 보고,
산왕전 애니 언제나오나 기다렸다 잊혀졌었는데, 이번에 극장판으로
다시 꺼내져서 반가웠었는데, 역시나 지금도 인기 폭발이죠 ㅎㅎ
☆ 작화
감독님이 타치카와 유츠루 라는 분으로 올해개봉한 명탐정 코난 ; 흑철의 어영을
감독하신 분이라는데 첨 알았습니다. 코난을 안본지가 음.. 초딩때 봤었다가
검은 조직의 정체가 몇십년이나 지나도 밝혀지지 않고, 신이치 꼬맹이인 상태로
계속 탐정수사만 하길래 질려서 접은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여튼 그림체가 익숙한
코난 느낌이 많이 나서 반가웠습니다. 타카하시 유이치 라는 분이 작화 감독을
맡았다고 해요 ㅎㅎ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도쿄도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죠?
주 장르가 Jazz인 만큼 재즈에 어울리는 배경은 밤 야경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당연히 재즈니 사운드땜에 돌비가 어울린다고 하나, 거기에 뭍고 더하여
비주얼 표현도 돌비가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 사운드
다시 한 번 말씀 더 드리겠지만, 이 영화는 보실 의향 있으시면
돌비로 무조건 보셔야 합니다 ^^
첫장면 다이의 색소폰 연주부터 그랜드 오프닝이었는데,
라이브바에서 레코드판 사운드부터, 라이브 공연까지 음악으로
별로였던 장면이 없었다고 느껴졌어요. 혹시 여러분들의 음악 취향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재즈가 아무래도 요즘 사회에서 1순위의
음악 장르는 아니지 않습니까? 나쁜 의미로 올드하게 느껴지기 쉽죠 ㅜㅜ..
제가 힙합을 즐겨듣는 편인데, 이걸 보고 이 영화의 재즈리스트를 듣고 있습니다 ^^
이걸 들으셔도 되고,
https://extmovie.com/movietalk/91512949
이 링크를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 (ShoutOut 'golgo')
(애니메이션 극장판 '뱅드림 로젤리아 1: 약속' 의 한 장면)
이 영화에서 하이라이트 되는 공연 장면에 3D가 사용되는데,
첨엔 좀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자꾸보니까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사운드의 공이 상당히 컸습니다 ^^
음악 담당에 '우에하라 히로미 님이시라고 해요
2020년 도쿄올림픽 오프닝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ㅎㅎ
※주연 3인방
1) 주인공 다이
이 극장판의 주인공이죠? 영화를 보고 거의 독학으로
연습에 매진되어 정상급으로 올랐구나 라고 느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ㅎㅎ;; 이 극장판을 보고
느낀건, 어떤 분야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자기가 생각 이상으로 독하게 마음먹어야 원하는걸 이룬다는걸
느꼈어요. 그거랑 또 인상적인게 생각보다 리더쉽의 자세에서
다이란 주인공의 매력에 빠졌던거 같습니다. 자세히는 설명 못해드리나
영화 내내 하고 싶은 꿈이 있다보니 거기서 나오는 팀플레이가 인상적이었어요.
(영화 '그란투리스모' 에서 적었지만 주인공 얀이 경기 전 안정을 취하기 위해
Kenny G의 연주곡을 듣는다고 하죠?)
2) 피아노의 유키노이
이번 극장판에서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던 캐릭터였습니다. 잘생겨서 그런걸 떠나서
초중반까진 당연히 색소폰의 다이나 드럼의 슌지 중에 누굴 베스트로 적지? 하고 생각했다가
영화 끝나는 내내 유키노이에게 임팩트를 뺐기고? 말았네요 ㅎㅎ
초중반부의 유키노이는 제가 좋아할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이 매력분산을 잘 나눈거 같다고 느꼈어요. 어벤져스 엔드게임때 처럼 수많은 히어로들 매력을
캡아, 아이언맨, 토르로 집중한거 처럼 JASS의 3명에게 매력을 넣은게 맘에 들었는데,
일본인들의 인성들 중에 저희가 본 받아야 되는 부분들 중 하나인
겸손을 이 영화를 통해 배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화 원작이어서 다는 얘기드릴 수는 없으나, 어느 성장 영화든 만화든 간에
실력과 인기가 일취월장으로 상승하면 거만해지는 자세가 나오기 마련이죠.
아직은 주인공들이 루키라는 점에서는 필요한 자세가 아닌가 느꼈습니다.
('화이트칙스' 라는 영화에서 1000 miles 부를때 너무 웃겼던 기억이 ㅋㅋ)
3) 드럼의 슌지
제가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흐뭇하게 봤던 캐릭터라고 느꼈어요.
솔직히 3명 다 매력있는 캐릭터이긴 했는데, 첨엔 다이를 잠깐 머무르는
식객취급만 하다가 다이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 뒤늦게 재즈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명에 비해 늦게 음악에 입문했으니 만만치는 않겠죠?
(bj 쵸단인데 실제로 드럼 잘치십니다 ^^)
아무래도 같은 또래의 맴버들이라 그런지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집주인에게 대들면 안되니까 ㅋㅋ
수차례 지적받는 모습을 보이다가, 계단식으로 앞에서 언급했던
일취월장 하는 모습이 너무 흐뭇했었네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드럼 솔로는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를 보는 듯 했습니다.
최근에 탑건 매버릭에서도 나왔죠?
♣ 결론
최대한 스포가 없는 선에서 가이드 리뷰로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오늘 돌비시네마 관이
꽉찬거는 스파이더맨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습니다.
표받는데 줄 긴거도 신기했고요. 늦었으면 사이드블록을 받는다는
생각하면 끔찍했겠네요 ㅠ 여튼 간만에 재즈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황홀했고요.
라라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재즈를 친절하게 설명해줬다면
애니메이션으로는 블루 자이언트가 친절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올해 초에 본 슬램덩크가 생각 많이 났으며, 그림체는 잊고 지냈던 코난이 생각났네요 ㅎㅎ
재즈니까 밤에 관람하면 좋은데, 아무래도 특별관 관람비가 좀 쌔지만
후회없는 !! 시간을 보낸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ㅎㅎ
후반부에 쪼금 단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열정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옆에 어머님이 계셨습니다만, 나중에는 우시는거보고
저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울컥했습니다 ㅜㅜ.. 마지막 부분은 그만큼 좋았고요 ㅠ..
18일 즉 담주 수욜에 개봉한다고 해요.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은 유명 재즈 여가수인 '엘라 피츠제럴드'의 유명한 즉석 재즈 영상으로 끝낼게요 ^^
(작년에 엄청 핫했던 유행어였죠 ㅎㅎ)
갓두조
추천인 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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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도른좌 성님이 바쁘셔서 걱정이 되나
바빌론이 좋으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청불영화는 학교 안에서 친구버프 받아서
남들 볼때 같이 껴들어서 봤었는데ㅋㅋ
당시에 텍사스 전기톱 보고 한동안 정신 못차렸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로보캅성님 !!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
쓰빱빠뚜비두바~
옥수동성님~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
쓰빱빠뚜비두바~
제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
쓰빱빠뚜비두바~
언제나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
쓰빱빠뚜비두바~
언제나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
돌비로 안보시면 손해인거 아시쥬? ㅎㅎ
쓰빱빠뚜비두바~
알고보니 다이역을 제가 요즘 애정하기 시작한 야마다 유키 배우가 더빙했더라고요😆
갓두조님 덕분에 관심 갖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
뭐.. 요즘같이 상업성이 높은 노래를
많이 추구하는데 재즈는 잘 안듣죠 ㅠ
저도 가끔가다 밤에 듣곤해요
야마다 유키 찾아보니 잘생겼네요 ㅋㅋ
보실 의향있으시면 퇴근 후
돌비로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쓰빱빠뚜비두바~
아이린 누님 !!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도 첨엔 생각없이 시사회 신청만 넣었었는데
우연히 된거고, 앞에 미리 리뷰글 읽고 관람했었는데,
꽤 좋게 관람해서 영업?하려고 합니다 ㅋㅋ 좋은뜻인거 맞죠? ㅎㅎ
기회가 되신다면 돌비시네마로 보시길 권장드리나, 여의치 않으면
저녁이나 심야에 예매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쓰빱빠뚜비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