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은 새로운 DC 유니버스에 계속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 ─ 아쿠아맨 역의 모모아는 로보 역으로 출연 협상 중?
헨리 카빌, 갤 가돗을 비롯해 잭 스나이더가 이끌던 구 DC 유니버스(DCU)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던 배우들이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이끄는 새 DCU에서 계속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는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DCU의 속사정을 전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에서 잭 스나이더에게 발탁된 배우들은 새로운 DC 유니버스에서 같은 캐릭터로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있으며, 여기에는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 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 그리고 최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개봉을 앞둔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어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배우 기용 방침을 포함해 이전 체제로부터의 인수인계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되는 지점이다. <블랙 아담>(2022)으로 복귀를 시사했던 카빌은 슈퍼맨 신작 <슈퍼맨: 레거시>의 발표로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갤 가돗과 제이슨 모모아에 대해서는 단독 타이틀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전혀 없는 상태다. 플래시 역의 에즈라와 배트맨 역의 애플렉은 2023년 6월 개봉하는 <플래시>를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이 들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마찬가지로 사이보그 역의 레이 피셔 역시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아쿠아맨 역의 모모아에 대해서는 다른 형태로 DCU 잔류의 길이 열리고 있다. 앞서 모모아는 아쿠아맨뿐만 아니라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보도에서 로보 역으로 <슈퍼맨: 레거시>에 출연하는 협상이 스튜디오 측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로보는 오토바이를 타고 은하계를 돌아다니며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현상금 사냥꾼인 안티 히어로다. 협상이 성사되면 아쿠아맨에서 안장을 바꿔 타게 된다.
한편, DCU를 이끄는 제임스 건은 기존 DCU에서 같은 캐릭터로 계속 출연하는 배우로 블루비틀/하이메 레예스 역의 숄로 마리두에냐, 피스메이커 역의 존 시나, 아만다 월러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 등 3명을 꼽았다. 데이비스와 시나에 대해서는 제작이 발표된 <윌러>와 <피스메이커> 시즌 2에서 각각 주연을 맡기로 결정됐다.
일부 출연진이 계속 출연하면서 신구 유니버스의 정합성을 어떻게 가져갈지 궁금하다. 건은 신생 DCU의 챕터 1 ‘Gods and Monsters’가 개막하기 전까지는 캐논(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어쨌든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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