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시즌 2, 조나단 메이저스 영향은 없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신작 <로키> 시즌 2는 빅터 타임리 역의 조나단 메이저스의 체포 사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제작총괄을 맡은 케빈 라이트가 말했다.
정복자 칸 역으로 향후 MCU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될 메이저스는 2023년 3월 25일 지인 여성에 대한 폭행, 성추행 혐의로 뉴욕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가장 최근에는 9월 15일 심리가 열렸다.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트는 메이저의 체포가 스토리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아마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이어 “마블 드라마에서 추가 촬영을 하지 않은 것은 이 시리즈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스크린 상의 이야기는 우리가 지향하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진행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그것이 화면에 잘 반영되어 있다”
메이저스는 체포 후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기획과 광고 캠페인에서 하차했다.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되면서 할리우드와의 사이가 급속도로 멀어졌다. 반면 마블 스튜디오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로키> 시즌2 및 향후 MCU에 메이저스를 기용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이다.
라이트에 따르면, 체포 보도 이후에도 메이저스의 대응을 둘러싼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나도 여러분만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2023년 10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여기서 판결이 내려지지는 않겠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