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베어> 다음엔 ‘코카인 샤크’? ─ 감독 긍정적 반응

‘약에 취한 곰’ 다음엔 ‘약에 취한 상어’?
다량의 하얀 가루를 흡입한 곰이 인간들을 차례로 습격하는 패닉 어드벤처 영화 <코카인 베어>. 메가폰을 잡은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일찌감치 속편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1985년 9월, 테네시주 녹스빌의 차도에서 마약 밀수를 생업으로 삼고 있던 앤드류 손튼이라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비행기에 대량의 마약을 싣고 상공을 이동하던 손튼은 정부의 추적을 감지하고 과감히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 하지만 낙하산이 고장이 나서 착륙에 실패했고, 구찌 로퍼를 신은 시신에는 무려 1,500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이 감겨 있었다.
사고 4개월 후인 1985년 12월, 인근 조지아주의 숲에서 거대한 곰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인은 코카인 과다 복용이었다. 주 당국은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손튼이 떨어뜨린 다량의 코카인을 흡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코카인 베어>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극중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곰은 죽지 않고 오히려 힘을 얻어 난동을 부렸다. 미국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확산되고, 2023년 2월 개봉을 앞두고 뉴질랜드 당국이 발표한 한 소식에 힘입어 속편을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태평양에서 3.2톤의 코카인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인터넷에서는 <코카인 샤크>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 소식을 접한 엘리자베스 뱅크스도 미국 피플에서 “최고의 이야기라면 물론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코카인에 찌든 상어라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다시 한 번 이 주제를 언급한 뱅크스는 “<코카인 베어>만큼 좋은 시나리오라면 무엇이든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셉의 유사성 때문에 역시 그 명작 상어 영화가 떠오르는지 “<죠스>와 비교당하고 싶지 않다. 차별화할 수 있는 충분한 무언가가 있다면 가능성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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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스 말대로 차별화를 둬서 잘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코카인베어가 쏠쏠하게 흥행했군요.


ㅋㅋ 이미 코카인샤크 영화 나왔습니다.

원래 제목이 'Crab Shark'였는데 <코카인 베어> 덕 좀 보려고 코카인 샤크로 제목을 변경했다고 하더라고요😅😅


제대로 나옴 좋겠어요~!



너무흔해 빠져서..ㅎㅎ



상어 영화는 정말 죠스라는 거대한 장애물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