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토르> 주연 후보였다

‘007’,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블 히어로를 연기할 수 있을까? 최근 2000년대 초에 존재했던 <토르> 영화화 기획의 주연 후보로 거론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 마블 스튜디오의 창립자 아비 아라드는 소니 픽처스와 함께 <토르>의 영화화를 추진했는데, MCU의 제작 비화를 담은 신간 ‘MCU: The Reign of Marvel Studios’의 내용을 소개한 미국 Vanity Fair 기사에서는 이 프로젝트의 주연으로 검토되고 있던 배우로 다니엘 크레이그가 소개되고 있다.
크레이그는 ‘유력한 후보’였지만, 스튜디오 측의 제안을 즉시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 이미 6대 제임스 본드 출연이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리즈에 대한 장기적인 커밋이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크레이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 동안 본드 역을 맡았다.
이후 <토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으로 2011년 개봉했다. 주연으로는 당시 할리우드에서 무명이었던 호주 출신 크리스 헴스워스가 발탁되어 현재까지 4편의 단독 영화가 제작되었다. 헴스워스 외에도 동생 리암 헴스워스, 조엘 킨나만, 알렉산더 스카스가르드, MCU에서 로키 역을 맡고 있는 톰 히들스턴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참고로 <토르> 하면 토비 맥과이어 버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감독을 맡았던 샘 레이미도 영화화를 열망했던 사람 중 한 명. 1990년 자신이 만든 히어로 영화 <다크맨>을 좋아했던 스탠 리가 ‘함께 무언가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레이미 는 <토르> 영화화를 제안했다고 한다. 시나리오를 써서 당시 FOX사에 제안했는데, “코믹북으로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없다”고 거절당했다고 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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