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파업 종료 후 제작 재개되는 작품은?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이 끝나면서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업체들이 제작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영화배우조합(SAG-AFTRA)의 파업이 끝나는 대로 특정 영화와 TV 시리즈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버라이어티의 보도를 바탕으로 각 사의 최우선 순위 타이틀과 향후 흐름을 살펴보자.
먼저 영화는 대형 프로젝트의 프리 프로덕션(촬영 전 준비 작업)이 곧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파라마운트는 ‘스타트렉’ 리부트 4편과 마이클 B. 조던 주연의 <레인보우 식스>, 워너브러더스는 <더 배트맨>(2022) 속편, 유니버설은 2025년 미국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최종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Part 2>의 각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업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된 작품들은 모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예를 들어 <글래디에이터 2>,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 <데드풀 3>, <비틀쥬스 2>,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Juror #2>, <트위스터>(1996)의 속편 <트위스터스>가 해당된다. 모두 SAG-AFTRA 파업이 끝나는 대로 촬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 작품의 경우 장수 시리즈나 이미 사전 제작이나 촬영이 시작된 신규 시리즈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신규 시리즈 개발에 비해 준비 기간이 짧아 비교적 순조롭게 제작을 재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최우선 순위는 <웬즈데이> 시즌 2와 <기묘한 이야기> 시즌 5의 각본과 촬영이다. 참고로 <기묘한 이야기> 각본가 팀은 WGA 파업이 끝난 직후 “We're back(돌아왔다)”라고 미국 공식 SNS에 글을 올렸고, 곧바로 작업실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HBO는 파업 기간 동안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2의 촬영을 완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화이트 로투스> 시즌 3, <유포리아> 시즌 3의 제작에 주력할 것 될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작품으로는 ABC의 <그레이 아나토미>(2005-), <애봇 초등학교>(2021-), FOX의 <9-1-1: 론 스타>(2020-), NBC의 <로앤오더> 시리즈와 <시카고> 시리즈, CBS의 <FBI> 시리즈 등의 촬영이 최우선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WGA는 2023년 9월 27일 148일간의 파업 종료를 발표했고, 1만1500명의 조합원은 업무 복귀가 허용됐다. 한편, 7월 13일 시작된 미국영화배우조합(SAG-AFTRA)의 파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10월 2일부터 영화제작자협회(AMPTP)와의 협상을 재개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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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끝내줘 제발 ㅠㅠ



근데 아바타3랑 스파이더맨 어더유 후속작은 내부사정으로 미뤄진 거란 얘기가 많아서 얘넨 예정대로 25년 26년에 나오려나요...

미임파라도 제발 예정대로 나오길ㅠㅠ
각본가 파업보다 배우 파업이 심각하네요. 도저히 찍을 수가 없으니...
빨리 해결돼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