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보스톤 1947] 국뽕, 역사왜곡은 하지 말아야 (스포))
역사왜곡을 해서 맞는 국뽕은 발전은 커녕 오히려 독이 된다고 본다. 마약이 맞을 땐 기분이 최고로 올라가지만 그이후의 부작용이 심한 것 처럼.
영화 내용에 튀는 장면이 몇개 있어서 보고 나서 찾아본 바, 역시나 없는 것 지어낸 것이 몇개 있었다.
2. 성조기 대체를 위한 기자회견
기자회견에서 무릅뀷고 3인이 그런 발언하고
그래서 성조기에서 태극기로 바뀌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런 기자회견 자체가
없었고 당시에 태극기성조기 둘다 붙은
옷입고 뛰었고 시상식에선 성조기 떼고 참석
3. 경기도중에 개난입
이건 사실 개때문에 서윤복이 1위로 달리다
밀린 건 사실 마라톤 아는 사람이 이장면
보면 도저히 믿을 수 없어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오히려
이 믿을 수 없는 장면이 사실. 다만 방해
빋은 정도에선 다소 과장은 있는 듯.
당시 서윤복과 2위는 박빙이 아니라 4분
차이가 닐 정도로 서윤복은 여유 있게 1위.
중간에 개때문에 흐름이 깨졌음에도
다시 1위로 올라선 건 거의 기적. 오히려
이부분은 사실이기에 좀 더 극적으로
더해도 되었을 거라고 생각.
사실에 기반한 애국심 고취에 대해서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왜곡을 하면서
그런 것을 의도하는 것은 역사왜곡이고
국뽕이다.
이영화에서 인상적인 대사.
ㅇ 일장기에서 성조기로 바뀐 것 뿐이야 - 서윤복
ㅇ 나라가 당신들한테 해준 게 뭐 있다고 - 재미보증인
이영화 본 이유는 순전히 마라톤을 취미로
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어서였다.
그래서 역사왜곡의 몇몇 단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재밌게 봤다. 거미집보단 우위.
별점 3.5
추천인 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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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과장된 것 같지만...
1번은 가린 게 맞는 것 같아요.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352782

PC에서만 보이나...^^
대신 올립니다.
손기정 좌측에서 찍은 기존에 알려진 사진과 차이가 없네요. 영화처럼 정면에서 봤을 때도 안보일 정도로 가렸냐죠. 우측에서 찍은 사진은 일장기 잘보이고 그래서 동아일보가 훼손한 것. 중간에 손기정이 위치를 비꾸지 않는 한 동일하겠죠.
마음으론 그러고 싶었겠지만 실제판단은 객관적으로 해야합니다. 영화처럼 손기정이 일장기를 정면으로 밀착해서 가렸다면 우측에서 찍어도 인보일테고 그러면 굳이 조선언론에서 일장기 말소를 할 이유도 없었던 거죠

좀 더 확대된 사진인데 이 사진 보면 누가봐도 정면에서 일장기 가리고 있죠.
동아일보 일장기 말소 사건의 사진은 제가 올린 사진의 당시 상황이 아니라 다른 시기에 찍힌 사진인 거 같습니다.
시상식 내내 일장기를 월계수 화분으로 가린건 아닐 수 있겠지만
적어도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의도적으로 계속 가리려고 한건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