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ovieWeb 선정, 최고의 복수극 영화 랭킹
10위. 몬테 크리스토 (2002년, 감독: 케빈 레이놀즈)
이 이야기는 사람이 시간과 인내를 통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모든 유령이 죽은 채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헨리 카빌은 이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기도 했다.
9위. 메멘토 (2000년,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메멘토>의 굴곡진 이야기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레너드의 작은 퍼즐 조각을 드러내는 두 개의 스레드를 따라가는데, 한 스레드는 사건의 순서를 역행시키고 흑백의 스레드는 순서를 앞당긴다. 둘 다 쉽게 잊을 수 없는 놀라운 결말로 끝나는데, 그 반전은 훌륭하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8위. 친절한 금자씨 (2005년, 감독: 박찬욱)
<친절한 금자씨>는 <올드보이>도 속해 있는 복수 3부작의 하나로, 억울하게 범죄 누명을 쓴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출소 직후 그녀는 관련자 모두에게 복수를 할 계획을 세우는데, 유괴 살인마에게 복수하는 피해자 부모들의 멋진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 영화는 <복수는 나의 것>과 함께 복수 3부작을 몰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지만,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지는 않는다.
7위. 브이 포 벤데타 (2005년, 감독: 제임스 맥테이그)
이 영화는 앨런 무어가 쓴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워쇼스키 형제가 각본을 썼으며, 위빙과 포트만은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은 현재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와 정부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많은 단체의 상징이 되었다.
6위. 글래디에이터 (2000년, 감독: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는 아카데미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지만, 영화 역사상 최고의 악당 연기를 펼친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조연상에서 밀려났다는 평이 많다.
5위. 악마를 보았다 (2010년, 감독: 김지운)
한국발 <악마를 보았다>는 지나친 슬픔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로, 그에게는 특정한 목적도 있다. 이 영화는 고문 포르노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 대신 연쇄살인범이 아주 똑똑한 남자에게 쫓기는 이야기가 되었고, 그의 계획은 사냥을 계속하면서 그를 더 괴롭히는 것이다. 폭력적으로 말이다. 한국 최고의 장르 영화 중 하나로, 영화는 매우 생생하다.
4위. 크로우 (1994년,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크로우>는 할로윈 전날 밤, 악랄한 마약왕의 부하들이 에릭 드레이븐(브랜든 리)과 그의 약혼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에릭의 영혼이 저승으로 향하는 동안 까마귀가 개입하여 그와 그의 연인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이승으로 안내한다. 안타깝게도 브랜든 리는 영화 촬영 중 소품용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이 사고로 인해 할리우드 제작 전반에 총기 안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3위. 킬 빌 1부&킬 빌 2부 (2003&2004년,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이 피와 혼돈의 서사시는 암살 조직 전 데들리 바이퍼의 일원(우마 서먼)이 약혼자와 태아를 살해한 옛 동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4년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킬 빌 1, 2편은 신부가 되고자 했던 그녀가 정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베어내는 충격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쾌감을 선사하며, 모든 혼란의 배후인 빌(데이비드 캐러딘)과의 마지막 대결을 통해 막을 내린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최고 걸작이라 할 수 있다.
2위. 올드 보이 (2003년, 감독: 박찬욱)
침대와 TV만 있는 감옥에 갇혀 아내가 살해당하고 자신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뉴스를 보게 된, 남는 건 시간 밖에 없는 오대수(최민식)는 복수를 생각하며 15년의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신기하게도 풀려나고 이후 누가 왜 그를 가뒀는지 밝혀내기 위한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잔인한 액션과 충격적인 반전 결말이 돋보이는 <올드보이>는 관객이 대수가 왜 감옥에 갇혔는지, 그리고 왜 풀려났는지 서서히 깨닫게 되는 완벽한 복수와 응징의 이야기이다.
1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년,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쿠엔틴 타란티노 버전의 2차 세계대전이며, 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끝났어야 했는지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이미 대중문화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내용을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 다만 히틀러와 그 일당을 죽일 수 있는 기회에 뛰어든, 열 받은 정의의 사도들에 의해 나치가 전멸하는 이야기라는 것만 알아두면 좋겠다. 이 영화가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지 못한 것은 믿기지 않지만, 적어도 크리스토프 발츠가 나치 괴물 한스 란다를 연기해 오스카상을 받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추천인 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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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에 투표했는데 올드보이도 너무 강력하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