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리턴즈 후기 (불호)
나이스가이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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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들어서자 앞에 70대 부부께서 나가시면서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했던 영화보다 훨씬 못해'
그 말만 들어도 방금 어떤 영화를 보고 나오셨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또 한번 기대치를 낮출 수 있었죠.
그래 내용은 상관없고 유라 외모나 보고 가자.. 그래도 돈 값 못하려나 생각이 들 참에
앞에 아주머니 한분 앉으시고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후....1편과 대사까지 유사한 장면들이 많고 웃기려고 넣은건데 타율이 헛스윙, 파울 땅볼만 난무합니다. 전혀 웃기지 않습니다. 후.
99분 중에 70분은 저런 내용으로 흘러가고 어떤 부분은 후반작업도 개판입니다.
나머지 20여분은 주인공들의 로맨스인데 전혀 감동적이지도 공감도 되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갑니다.
마지막 키스신은 희한하게 격정적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가족들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마지막빼고는'
같은 형제인 신현준, 임형준은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원래 없던 사람들처럼...
추석 노리고 한탕 요행을 바라고 만든 영화가 맞습니다.
비속어인 빠x리란 단어도 많이 나옵니다.
2002년에는 신선했던 소재가 지금은 전혀 새롭지 않다는 것도 문제이고 안일한 기획입니다.
나중에 티비로 해줘도 대충 보다가 넘길 영화
타겟이 60~70대라고 하더라도 그 분들도 1편을 보셨을테니 비교가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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