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eetle'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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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를 졸업하고 부푼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간 제이미는 집안이 파산 직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여동생과 함께 부랴부랴 코드사 회장 빅토리아의 저택 청소일에 뛰어듭니다. 빅토리아의 조카 제니가 빅토리아와 싸우는걸 말리던 제이미는 청소일에서 쫓겨나게 되고, 다른 직장을 알아봐 주겠다는 제니의 말을 듣고 코드사 건물로 찾아간 제이미는 쫓기던 제니가 넘겨준 스카랍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코믹스에서는 3대 블루 비틀인 제이미 레이예스의 블루 비틀 탄생기를 그린 이 영화는 기존의 DC 영화들 보다는 오히려 마블 페이즈 1 영화를 연상시킵니다. 적절하게 잘 짜여진 이야기와 곳곳에 잘 배치된 유머, 영화 전체에 일관되게 보여주는 가족애라는 주제 등등 가족영화로는 꽤 잘만들어 졌다고 생각하는데, DC가 아니고 마블 영화였다면 몇배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제작사 쪽에서도 이런 리스크를 아는지 제작비도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보다 작은 편이고 그러다 보니 CG의 스케일도 DC의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에 비해서는 소박한 편이지만, 이런 부분을 이야기와 유머로 잘 메운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면서 아이언맨 1편을 많이 떠올렸네요. 한국에서는 추석 시즌에 극장에 걸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수잔 서렌든은 간만에 악역으로 보게 되는데 영화의 씬스틸러 역할을 잘 해 주더군요...ㅎㅎㅎ
쿠키 영상이 두개 있는데, 첫번째 영상에 2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과연 나올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ㅎㅎㅎ
네버랜드
추천인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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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일본 전대물 같은 연출이 장벽이라 생각됐지만요
21:00
23.09.18.

로스트지겐
저예산으로 가려면 아무래도 몸싸움을 늘일수 밖에 없겠죠...ㅎㅎ
21:05
23.09.18.

무슨 배짱으로 극장 개봉할까 궁금했는데 기본기가 있는 영화였네요.
21:32
23.09.18.

Robo_cop
완성도 자체는 좋았어요. 근데 시기가 안좋았다고 봐야죠...
21:43
23.09.18.
3등
리뷰 잘봤어요. 😆
21:43
23.09.18.
리뷰 감사합니다.
22:13
23.09.18.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01:01
23.09.19.

한국은 vod 직행이라는 슬픔이 ~~소박한 히어로 영화였군요..
07:42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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