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보고왔습니다.(스포) + 소하메가박스 리뉴얼
개봉한지 좀 되었지만,
소하동 메가박스 (광명역에 있는 AK플라자 아닙니다) 다녀왔습니다.
내일부터 리뉴얼해서 좌석을 리클라이너로 바꿀예정인거 같더라구요?
광명역CGV가 리클라이너 좌석이기도하고, 소하 메가박스에 사람들 잘 안오기도하니까 좌석을 더 큰걸로 바꿀려는거 같아요.
아마 경쟁하기위해서 그런것도 있구요..
소하 메박 좋아요 여러분..!(동네 주민이라서 그런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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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보고 친구랑 바로 둘이 갔습니다.
144석중 3명밖에 없더라구요(저희 포함)
이병헌 연기도 좋았고, 박보영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니 좋더라구요.(미모는 역시..)
박서준씨도 제 기준 이태원클라스 이후로 처음 뵌지라 반가웠고
결론적으로 기승전결이 좋았습니다.
CG는 당연히 처리했지만, 아쉬웠던점은 서울(?)이 어째서 그런 현상을 겪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중간중간 배우들의 회상장면도 좋았고,
"구해줘1"에서 나온 엄태화 배우도 무척이나 멋있었고..
뭔가 지금 한국사회에 대해 비판하는 그런 영화같았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박보영만 살아남고 사람들이 구해줬을때,
엄청 좋은 아파트를 촬영하는 방식이 놀라웠습니다.
' 황궁아파트 말고 다른 아파트가 있었던건가? ' 생각했는데, 화면을 회전시켜서 사람들이 사는장면,
그리고 거기에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이 '층고가 높아서 좋죠?' 라는말..
박보영이 "여기서 살아도 괜찮은건가요?(되는건가요?)" 라고 물었을때
" 살아있으니까 사는거죠" 라는 말이, 무척이나 와닿았습니다.
요즘 출산률도 저조하고, 자살률도 높아지는데 저포함 남녀노소 할거없이 힘이 되는 한마디였던것 같습니다.
꼭 남과 비교하며 경쟁하면서 치열하게 살지 않고, "숨쉬니까 사는거지" 라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황궁아파트처럼 고가의 아파트가 되는것보다, 어디서든 살아있으면 되는거라고 ...
말이 뒤죽박죽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은, 마지막에 이병헌이 죽었을때(?) 사람들이 902호에 들어와서 무엇을 한건지, 그게 조금 의아했네요.
이병헌을 죽이려고 한건줄 알았는데, 단순히 집을 털려고 온거였던건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오펜하이머도 봤지만,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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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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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박어플엔 공지가 없더라구요ㅠ
ak플라자로 많이 갔었는데, 리뉴얼하면 여기로 가야겠어요
오픈하면 가봐야겠어요!
아파트가 유일하게 형체 그대로 남은 곳은 황궁아파트 뿐이라 그걸 차지하려 외부인들이 쳐들어온거고 마지막 비올때 황궁아파트를 나가는 사람들이 다 쫓겨난 사람들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