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오펜하이머 마지막 장면 각본
무비패드
8131 11 7
프린스턴의 호숫가
아인슈타인이 떠나려고 돌아선다. 언덕에서 스트로스가 다가온다
오펜하이머: 알버트? 내가 계산식을 들고 찾아왔을 때 말이에요.
아인슈타인은 멈춘다. 나(오펜하이머)는 빗방울이 연못에 원들을 만드는걸 쳐다보고 있다.
오펜하이머: 우리는 세상을 파괴할 연쇄 반응이 시작될 까 우려했지요.
아인슈타인: 다 기억나요. 그런데 그게 왜요?
오펜하이머: 이제 시작된 것 같아요
아인슈타인은 패색이 짙어진다. 그리고 돌아선다. 스트로스를 말 없이 지나친다.... 발 구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내 눈이 전 세계의 핵 무기들이 점점 늘어나는 장면을 시각화한다. 발소리는 더 빠르고 더 빨라진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나는 눈을 질끈 감는다. 그리고 검은 화면으로 전환된다
크레딧이 올라간다
끝.
참으로 인상 깊은 장면이였죠... 두고 두고 회자될 장면일 것 같습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번역한거라 잘 된지 모르겠네요 :)
추천인 11
댓글 7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6:11
23.08.22.

소름돋았습니다.
16:27
23.08.22.
3등
각본이 진짜 1인칭 주인공 시점이군요. 멀어지는 아인슈타인의 뒤로 그의 인생을 파멸시킬 스트로스 제독이 점점더 가까워져 오는 모습까지.. 마지막 장면 계속 여운이 남습니다.
16:35
23.08.22.
엔딩 너무 좋았습니다
16:48
23.08.22.

정말 마지막은 좋은 연출이였어요 ㅠ 그 무기로 인해 인류를 걱정하는 것에 반해, 다가오는 스트로스는 당장 자기의 체면이 중요한 모습을 대비되어 보여줘서 여운이 남네요~
16:49
23.08.22.
그 엔딩장인이라는 놀란의 필모중에서도 손꼽히는 엔딩이었어요 보고 뻥쪄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16:51
23.08.22.

저도 마지막 장면 후에 잠시동안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보고 오랜만에 정말 한대 맞은듯 멍해졌네요
17:20
23.08.2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좋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거인들은 인류의 앞날을 걱정하는데.. 소인배는 자기 뒷담화하는 줄 착각하는 대비가 기가 막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