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콘크리트 유토피아 극호 관람후기
하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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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후기는 간만에 정말 재밌게 본 한국영화였습니다..
영화에 유독 상황을 묘사하고 선택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나는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박서준이 차에깔린 여자를 돕는 시퀀스라던가 입주민회의에서 난민들을 어떻게해야할지 토론하는 장면 등)
초반에는 저도 뭐가 옳은지 고민을 무지하면서 봤지만
가족의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보니까 박서준역에
더 몰입이 되면서 봤던거같습니다
저도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낡은 복도식아파트가 선택받아 살아남은 설정과
복도식 구조에서만 벌어질수있는 시퀀스들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파트를 소재로한 영화라 세트 구성이 단조로울것같은데 황궁아파트를 제외한 모든곳이 재난에 의해 복잡하고 긴장감있는 공간이되었고
엔딩장면에서 카메라가 회전하며 공간을 비출때는 정말 새롭고 전율마저 느껴졌던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이 극대노후 여학생 벼랑으로 던져버리는 시퀀스는 바람난가족에서 성지루 배우가 어린아이를 절벽으로 던지는 장면을 오마주한건지..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같이본 관객분들도 엄청놀라시더라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박보영의 대사도 참 좋았던것같습니다. 결론을 냈다기보다는 여러가지로 생각해볼거리가 많은것같아요!
아내와 한번더 볼예정입니다!
엄태화 감독이 앞으로 좋은 작품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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