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시사성도 느껴지고 영화 좋네요. ^^ (스포 없음)
핑크팬더
1989 7 12
안녕하세요~
좀 전 올여름 빅4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고 왔습니다.
흥미로운 소재라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감도 제법 컸었는데 결과적으로 꽤 재밌게 본 것 같네요. ^^ 밀수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대작까진 아니지만 여름철 두어시간 시원하게 즐기기엔 적격인 것 같습니다.
이변헌 배우님의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아주 인상적이었고, 군더더기 없는 연출 및 스토리 진행이 마음에 들었구요.
글구 카메오 격으로 두어씬 정도 등장하는 그 배우분도 너무 너무 반가웠네요. ^^
또 영화의 오락적인 부분 외에 주제성도 조금 느껴졌는데요. 벽을 쌓으며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 아파트 공화국(?)에 뭔가 시사하는 바가 있는 건 아닌지 싶었습니다. ㅎ
다만 굳이 단점을 하나 정도 꼽자면 극의 전개에 있어 긴장감이 좀 부족했던 것 같네요.
끝으로 콘크리트를 보고 나니깐 개인적으로 몇몇 영화가 오버랩 됩니다.
비슷한 회색톤의 재난 영화 백두산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파트 생존의 살아있다, 선 안팎의 공존 기생충, 아포칼립스 분위기의 매드 맥스 등등.. 왠지 여러 영화가 짬뽕된 느낌도 들었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회가 되신다면 멋진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다들 태풍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추천인 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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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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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9:19
23.08.09.
golgo
요즘엔 잘 안 먹는 건데 영화 보니깐 좀 땡기더라구요. ^^;
19:21
23.08.09.
2등
저도 빨리 봐야되는데!
기대됩니다
기대됩니다
19:54
23.08.09.
다크맨
나중 시간 되실 때 멋진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
20:07
23.08.09.
3등
콘유 다크한데 너무 잘만들었어요 ^^
20:11
23.08.09.
갓두조
감독님의 역량과 배우분들의 열연이 멋지게 어우러진 영화 같았습니다. ^^
20:42
23.08.09.
크으 저도 의견 동의하면서,, 늦은 저녁 번데기가 땡기네요 ㅎㅎ
20:24
23.08.09.
조화와균형
이 싸고 흔한 번데기가 저렇게 귀해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
20:42
23.08.09.
핑크팬더
하하하 맞아요, 그래도 군필자분들은 훈련병때 경험해보셨을거에요. 아직도 3주만에 먹었던 콜라와 초코파이 맛이 잊혀지질 않네요 ^^
20:44
23.08.09.
조화와균형
종교집회 후 나눠주던 초코파이의 추억.. 온몸의 세포를 일깨우던 그 충격적인 달달함이란 ㅠㅜ
20:56
23.08.09.
저도 굉장히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이병헌과 김선영 배우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20:45
23.08.09.
iapetus
크으, 김선영 배우님 정말 너무 압궙이었어요. 그 후반부 씬 진짜... ㅠㅜ
20:57
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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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번데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