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노스포 단평
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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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서 첫타임으로 보고 왔습니다.
정말 상상 이상으로 좋은 작품이네요.
먼저 CG가 굉장했습니다.
초반부에 대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서울을 보여주는 장면은 굉장했습니다.
그리고 미술적으로도 훌륭하더군요.
빛과 어둠의 대조를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를 표현한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합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배우가 돋보였습니다.
주연이라 그런점도 있지만 세 배우 모두 연기력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 같습니다.
박서준 배우는 전작인 '드림'에서 조금 아쉬웠어서 그런지 더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좁은 땅에 고층 아파트들이 많은 국가는 사실상 한국밖에 없으니 말이죠.
그 특성을 굉장히 잘 살렸습니다.
재난으로 인해 점점 망가져 가는 사람들을 표현해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기도 했고 몇몇 등장인물들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불편해 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마땅히 없습니다.
오랜만에 본 잘만든 한국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20년대 한국 작품 투톱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 좀 더 길게 리뷰를 써보고 싶네요.
저는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줄 것 같네요.
점수는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관에서 몇번 더 볼 것 같네요.
추천인 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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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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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2:06
23.08.09.
golgo
해외에서 큰 반응을 이끌긴 힘들 것 같네요 ㅎㅎ
12:09
23.08.09.
Rec
토론토 영화제 상영 예정인데 반응 궁금하네요
12:11
23.08.09.
golgo
해외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우리나라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가 없으니 땅덩어리
좁은 나라에 많은 인구가 사는 나라의 슬픔이죠..아파트가 이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위한
필수불가결의 건축물이니..해외는 굳이 땅이 남아도는데 아파트를 굳이 지어서 수용해야할
필요성이..
좁은 나라에 많은 인구가 사는 나라의 슬픔이죠..아파트가 이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위한
필수불가결의 건축물이니..해외는 굳이 땅이 남아도는데 아파트를 굳이 지어서 수용해야할
필요성이..
12:13
23.08.09.
2등
극찬 쏟아지는 한국 영화 올 해 처음인 것 같아요 단평 잘 봤어요
12:10
23.08.09.
중간보스
올해 한국 영화 중에는 최고였습니다.
12:14
23.08.09.
3등
인트로가 한국 아파트관련 감성을 이해시키기 위함도 있었던거 같더라고요. 집없는 설움을 이해해야 영화가 더 재밌을텐데
12:20
23.08.09.
Holidayinbrokendream
극 중 황궁 아파트 주민들이 말하는 집 없는 '바퀴벌레'들의 이야기도 풀어줬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12:22
23.08.09.
Rec
엄태구 배우 닮은 사람들 무리 같은 소규모 집단 이야기도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밖의 상황이 어떤지 거의 알 수가 없으니 더 그런거 같습니다.
12:29
23.08.09.
Holidayinbrokendream
엄태구 맞대요. 형 영화라서 특별 출연..^^
12:31
23.08.09.
golgo
아 머리가 길어서 긴가만가 했네요 ㅋㅋㅋ
12:34
23.08.09.
아파트라는 소재를 정말 잘 살리더라구요. 한국적인 영화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2:27
23.08.09.
로다주
기생충과 함께 한국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12:29
23.08.09.
용산 아이맥스나 잠실 슈퍼플렉스관 같은 특수관에서 보는게 추천일 영화일까요??
일반관으로도 충분한 스토리 위주 영화일까요
일반관으로도 충분한 스토리 위주 영화일까요
12:59
23.08.09.
저도 헤결과 함께 20년대 한국 영화 투톱으로 뽑았습니다!! 정말 엄청난 영화죠
13:31
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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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만간 또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