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 감독님 싸인

오늘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도 보고, 엄태화 감독님과 박찬욱 감독님 GV까지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GV를 통해서 영화의 의미나 몰랐던것들, 그리고 감독님이 의도한 바 등등을 자세히 알아볼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 되었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듣다가 나온것 같네요!

영화 얘기를 간단하게 해보겠습니다.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가 중반부터는 진지하게 흘러가지만, 초중반에 웃긴 포인트들도 꽤 나오고 생각보다 분위기가 가볍고 유쾌하게 흘러갑니다. 극 중 등장하는 배우분들의 연기 하나하나가 섬세했고 감정표현들을 잘 느낄수 있었습니다. 

모든 배우분들의 연기가 훌륭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이병헌' 배우의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는데.. 순수히 연기에 놀라서 이랬던 경험은 정말 오랜만인것 같네요.

사람들이 벼랑 끝에 다가오자 나오는 이기심, 행동들을 고스란히 잘 보여주고, 음악적인 요소도 잘 활용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엄청나게 스케일이 큰 장면들이 많이 나오진 않기 때문에 굳이 특별관 (특히 4dx) 에서는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퇴장할때 엄태화 감독님의 싸인까지 운좋게 받을 수 있었네요 ㅎㅎ 

⭐3.5/5.0